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方山寺
方山寺 / 白文節 樹陰無罅小溪流 一炷淸香滿石樓 苦熱人間方卓午 臥看初日在松頭 방산사에서 나무 그늘 빈틈없고 작은 시내 흐르고 한 가닥 맑은 향이 석루에 가득하구나. 뜨거운 날씨에 인간세상은 이제 막 한낮이고 누워서 소나무 위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노라. 無罅(틈 하) 빈틈이 없다. 方 이제 막, 卓午 정오, 初日 아침 해 본관은 남포(藍浦). 자는 빈연(彬然), 호는 담암(淡巖). 高宗때 문과에 급제하여 한림원에서 벼슬하다가 中書舍人,吏部侍郎, 國子祭酒를 역임하였다.
2023.08.10 -
密陽 萬魚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通度寺의 末寺 1180년(명종 10) 중창하였으며, 1506년(중종 1) 化日이 중건하였다. 이어서 1879년(고종 16)에 중건하였다 이 절은 46년(수로왕 5) 수로왕이 창건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無隻山의 神僧을 찾아가서 새로 살 곳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神僧은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터라고 일러주었다.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종류의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머물러 쉰 곳이 이 절이었다. 그 뒤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돌로 변하였고 수많은 고기들은 크고 작은 화석으로 굳어 버렸다고 한다. 법당 앞 널찍한 너덜지대에는 물고기떼가 변한 어산불영(魚山佛影)이라는 돌더미가 있는데, 지금도 이..
2023.08.10 -
顔淵編 12-1
顔淵이 問仁한대 안연이 仁에 대하여 여쭈었다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克己復禮가 爲仁이니 "자기 자신을 이기고 禮로 돌아가는 것이 仁이다. 克己 자신의 무절제한 욕망을 억제하다, 復禮 언행이 예에 맞는 상태로 복귀하다. 이런 상태가 바로 정상적이고 원래적인 모습이며 개인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는 비정상적이고 변질된 모습이라는 인식이 전제되어 있다. 一日克己復禮면 天下가 歸仁焉하리라. 어느 날 자기를 이기고 禮로 돌아가게 되면 온 천하가 이 사람을 어질다고 할 것이다. 歸 돌리다 귀속시키다 하루라도 자기 몸을 규율하고 禮로 돌아가면 천하 사람들이 仁한 사람에게 귀의한다 爲仁이 由己니 而由人乎哉아 仁을 행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지 남에게 달려 있겠느냐“ 由 ~로 말미암다, ~에 달려 있다 ..
2023.08.10 -
不動心章 (浩然章) 3-41
有若曰 豈惟民哉리오 有若이 말하기를 어찌 다만 백성(사람) 뿐이겠는가. 麒麟(기린)之於走獸와 鳳凰(봉황)之於飛鳥와 泰山之於丘垤(질)와 河海之於行潦(로)에 類也)며 기린이 달리는 짐승에 있어서와, 봉황새가 나는 새에 있어서와, 泰山이 언덕과 개밋둑에 있어서와, 河海가 길바닥에 고인 물에 있어서와 똑같다. 麒麟: 毛蟲(모충, 털이 있는 짐승)의 으뜸, 鳳凰: 羽蟲(우충, 깃이 있는 짐승)의 으뜸, 垤( 개밋둑 질), 行潦: 길 위의 근원이 없는 물) 聖人之於民에 亦類也시니 聖人이 백성(일반사람)에 있어서도 이와 같으시니, 出於其類하며 拔乎其萃나 自生民以來로 未有盛於孔子也시니라 그 종류 중에서 빼어나며 그 무리 중에서 우뚝 솟아났으나 生民이 있은 이래로 孔子보다 더 훌륭한 분은 계시지 않았다.’ 하였다.”
2023.08.03 -
팔손이
Fatsia(페트시아, 8, japonica (Thunb.) Decne. &Planch) 두릅나무과, 총각나무, 팔각금반 수형 침/활엽 단/복엽 입차례 화식 꽃차례 열매 엽형 결각 관목 상록활엽 단엽 어긋나기 11~12월 K5C5A20~30G1 산형상 원추화서 5~6월 장과 심장형 장상형 (7~9개) 가장자리 톱니
2023.08.03 -
烏鳥私情
烏鳥私情 -까마귀가 자라면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이듯이 부모님을 모시는 효성 李密은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아버지를 여의고 4세 때 어머니도 개가하여 조모인 劉氏의 손에 자랐으므로 조모에 대한 孝心이 지극하였다. 晉나라 武帝가 李密을 太子洗馬라는 관직에 임명하였을 때 조모 劉氏는 90세가 넘어 병석에 있었다. 李密은 조모를 봉양해야 하므로 命을 따를 수 없는 사정을 글로 옮겨 武帝에게 올렸는데, 이것이 〈陳情表〉이다. 李密은 이 글의 말미에서 다음과 같이 간곡하게 말하였다. "臣 密은 올해 44세이고 조모 劉氏는 96세이니, 臣이 폐하께 절의를 다할 날은 길고, 劉氏를 봉양할 날은 짧습니다. "烏鳥私情, 願乞終養" "까마귀가 먹이를 물어다 늙은 어미에게 먹여 은혜를 갚듯이", 조모가 돌아가시는 ..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