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心章 (浩然章) 3-41
2023. 8. 3. 14:30ㆍ孟子를 對 하다
有若曰 豈惟民哉리오
有若이 말하기를
어찌 다만 백성(사람) 뿐이겠는가.
麒麟(기린)之於走獸와 鳳凰(봉황)之於飛鳥와 泰山之於丘垤(질)와 河海之於行潦(로)에 類也)며
기린이 달리는 짐승에 있어서와, 봉황새가 나는 새에 있어서와, 泰山이 언덕과 개밋둑에 있어서와, 河海가 길바닥에 고인 물에 있어서와 똑같다.
麒麟: 毛蟲(모충, 털이 있는 짐승)의 으뜸, 鳳凰: 羽蟲(우충, 깃이 있는 짐승)의 으뜸, 垤( 개밋둑 질), 行潦: 길 위의 근원이 없는 물)
聖人之於民에 亦類也시니
聖人이 백성(일반사람)에 있어서도 이와 같으시니,
出於其類하며 拔乎其萃나 自生民以來로 未有盛於孔子也시니라
그 종류 중에서 빼어나며 그 무리 중에서 우뚝 솟아났으나 生民이 있은 이래로 孔子보다 더 훌륭한 분은 계시지 않았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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