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心章 (浩然章)3-36,37

3-36 伯夷, 伊尹이 於孔子에 若是班乎잇가

“伯夷와 伊尹이 孔子에 대해서 이와 같이 동등합니까?”

曰 否라 自有生民以來로 未有孔子也시니라

孟子께서 말씀하셨다.

“아니다. 生民이 있은 이래로 孔子 같은 분은 계시지 않다.”

 

3-37 曰 然則有同與잇가

公孫丑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같은 점이 있습니까?”

曰 有하니 得百里之地而君之면

孟子께서 말씀하셨다.

“있으니, 百里 되는 땅을 얻어서 人君 노릇을 하시면

皆能以朝諸侯有天下어니와

모두 諸侯들을 조회 오게 하여 天下를 소유할 수 있지만,

만약 그분들이 백리의 땅을 얻어 군주노릇을 한다면 모두 제후들이 조회를 오게 하고 천하를 소유할 수 있을 것이다

行一不義하며 殺一不辜而得天下(고)는

한 가지 일이라도 不義를 행하고 한 사람이라도 죄 없는

皆不爲也시리니 是則同하니라

이를 죽여서 天下를 얻음은 모두 하지 않으실 것이니, 이것은 같다.”

그러나 설령 옳지 않은 일을 한 가지만 저지르거나 죄 없는 사람을 하나만 죽인다면 곧바로 천하를 얻게 될 것이라 유혹할지라도 그분들은 모두 결코 그런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그분들의 공통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