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古事成語 일까(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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步步生蓮花
步步生蓮花 '발걸음마다 연꽃이 피어난다', 미인이 아름다운 자태로 걷는 모습 濟나라의 廢帝 東昏侯가 총애하던 潘妃의 걸음걸이를 비유한 故事에서 유래되었다. 東昏侯는 어느 날에는 금으로 연꽃을 만들어 땅에 심은 뒤에 潘妃로 하여금 그 위를 걷게 하고는 "(此步步生蓮花也, 발걸음마다 연꽃이 피어나는구나)"라고 읊었다. 남사의 〈제기하·폐제동혼후〉편 東昏侯는 궁중의 후원에 시장을 차려놓고는 潘妃와 상인 놀이를 하는 등 기행과 문란한 생활에 빠져 지냈다.
2022.07.27 -
推敲
tuiqiao 推敲 - 미는 것과 두드리는것 시문의 자구를 여러번 고치는 것 당나라의 유명한 정치가이자 시인인 韓愈(768~824)가 장안의 경조윤이란 벼슬을 지낼 때 賈島(779~843)라는 시인이 장안 거리를 거닐면서 한참 시 짓기에 골몰하고 있었다. 閑居少鄰竝 草徑入荒園 鳥宿池邊樹 僧敲月下門 過橋分野色 移石動雲根 暫去還來此 幽其佛負言 한가롭게 사니 함께하는 이웃도 드물고 풀숲 오솔길은 황폐한 뜨락까지 통한다 새는 연못가 나무에 깃들고 중은 달빛 아래 문을 두드린다 다리를 건너니 들판의 색깔도 나뉘고 돌을 옮기니 구름의 뿌리가 움직인다 잠시 떠났다가 다시 이곳에 돌아오니 그윽한 기약 말을 어기지나 말아야지 그런데 ‘스님은 달 아래 문을 두드리네’가 나은지 ‘문을 미네’가 나은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2022.07.26 -
壞汝萬里長城
huairuwanlichangcheng 壞汝萬里長城(괴여만리장성) -"너의 만리장성을 허무는 것인가?" 어리석은 생각으로 자신의 방패막이가 되는 사람을 제거하다 《宋書》 에 나오는 말로 宋나라와 魏나라가 서로 대치하고 있을 때, 宋나라의 중신인 檀道濟(단도제)의 위세가 너무도 당당하여 아무도 그를 넘보지 못하였다. 權臣과 왕족들이 이를 시기하여 왕명이라 사칭하고 그를 궁중으로 불러들여 죽이려 할 때 그는 머리에 쓰고 있던 건을 내동댕이치며 “너의 만리장성을 스스로 허문단 말이냐(壞汝萬里長城)!” 하고 외쳤다. 과연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위나라 사람들은 “이제 두려운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하며 계속 남쪽을 침범하였다.
2022.07.25 -
三人行必有我師
sanrenxingbiyouwoshi 三人行必有我師 論語 述而編 三人行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여러 사람이 길을 같이 가면 내 스승이 있다 좋은점은 가려서 좇고 좋지않은 점은 고쳐야 한다
2022.07.24 -
拔本塞源
babenseyuan 拔本塞源 - 하늘의 이치를 알고, 사람들은 그 욕심을 버리라는 것으로, 사사로운 탐욕은 그 근원부터 없애고 근원을 철저히 차단하는 데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소공(昭公) 9년 조〉에 나오는 말이다. 我在伯父 猶衣之有冠冕 木水之有本源 民人之有謀主 伯父若裂冠毁冕 拔本塞源 專棄謀主 雖戒狄其何有余一人 “나에게 큰아버지는 옷에 갓과 면류관이 있으며, 나무와 물에 근원이 있고, 백성에게 지혜로운 임금이 있는 것과 같다. 큰아버지께서 만약 갓을 찢고, 면류관을 부수고 근원을 틀어막아 오직 지혜로운 임금을 버리신다면 비록 오랑캐라 할지라도 어찌 한 사람이라도 남아 있겠는가
2022.07.22 -
五里霧中
wuliwuzhong 五里霧中 -오리안이 짙은 안개속에 있다 어떤일의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일의 갈피를 잡기 어려운 것 후한 때 ‘장해’라는 어진 선비가 있었다. 그는 인품이 훌륭하고 학문이 깊어 사방에 이름이 높았다. 황제가 그 명성을 듣고 여러 번 데려오려고 했지만 장해는 그때마다 병을 핑계로 나아가지 않았다. 조정에 들어가 간신배들과 다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해 곁은 언제나 100여 명이 넘는 제자들로 북적거렸다. 그를 존경하는 선비들뿐만 아니라 벼슬아치들까지 그와 가까이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그는 세속의 때묻은 이들과 섞이고 싶지 않아 산속에 숨어 살았다. 그렇다 보니 집이 가난해 약초를 캐다 팔아서 생계를 이어 갔다. “자네, 소문 들었나? 장해 선생이 화음산 기슭에 산다는구먼. 난 ..
20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