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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罕編 9-27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衣敝縕袍하며 與衣狐(호)貉(학)者로 立 "해어진 솜옷을 입고 여우나 오소리의 모피로 만든 옷을 입은 사람과 함께 서 있으면서도 (衣: 입다 敝(폐): 해어지다 닳아서 떨어지다 縕(온): 헌 솜 袍(포): 솜옷. 狐貉: 모피로 만든 고급 외투 狐(여우 호) 貉(담비 학)) 而不恥者는 其由也與인저 부끄러워하지 않을 사람은 아마도 由이리라 不忮(기)不求면 何用不臧이리오 子路가 終身誦之한대 '남을 해치지 않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아니하니 어찌 훌륭하지 않은가' 라고 하시자 자로가 늘 이 구절만 암송했다. (『시경·패풍(邶風)·웅치(雄雉)』의 마지막 부분 何用: 무엇 때문에 어째서.臧(장): 착하다 훌륭하다)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是道也가 何足以臧이리오 "이 도리가 어찌 그다지도 훌륭하..
2022.12.23 -
一夫紂章(湯放桀章)
一夫紂章(湯放桀章)(탕방걸장) 齊宣王이 問曰 齊宣王이 물었다. 湯이 放桀(방걸)하시고 武王이 伐紂(벌주)라하니 有諸잇가 “湯王이 桀王을 留置하고(가두어 두고) 武王이 紂王을 정벌하였다 하니, 그러한 일이 있습니까?” 孟子對曰 於傳에 有之하니이다 孟子께서 대답하셨다. “傳(옛 책)에 있습니다.” (전해 오는 기록에 그러한 사실이 있습니다) 曰 臣弑其君이 可乎잇가 王이 말씀하였다. “신하가 그 군주를 시해함이 可합니까?” 曰 賊(적)仁者를 謂之賊이요 賊義者를 謂之殘이요 孟子께서 말씀하셨다. “仁을 해치는 자를 賊이라 이르고, 義를 해치는 자를 殘이라 이르고, 仁을 해치는 자는 남을 해치는 사람이라고 하고, 義를 해치는 자는 잔인하게 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殘, 賊을 謂之一夫니 聞誅一夫紂矣요 未聞弑君也니이다 ..
2022.12.18 -
등칡
등칡(Aristolochia manshuriensis Kom.),쥐방울덩굴과 큰쥐방울, 칡항, 잎 모양이 칡과 비슷하게 생긴 목본성 식물이므로 "등칡"이라고 하나 "등나무"와는 전혀 다른 식물 꽃잎 전체, 그 밑부분이 붙어서 대롱 모양으로 되어 끝만 겨우 쩨진 꽃부리로 백일홍, 쑥갓등 색소폰같이 생겼다 수형 침/활엽 단/복엽 입차례 꽃차례 열매 엽형 결각 목본 낙엽활엽 덩굴성 단엽 마주나기 통상화 (U자형으로 꼬부라짐) 긴타원형 삭과 타원형 밋밋
2022.12.18 -
활량나물
활량나물, 콩과 Lathyrus davidii Hance Lathyrus(차티루스, 병아리 완두콩에 속한) davidii(디비니, 프랑스 선교사) ☆유래: 활량(애기완두에 비해 대형이라는 뜻), 산강두 ☆줄기: 여러해살이, 덩이뿌리로 자라며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이웃에 기대어 산다 ☆잎: 어긋나기, 작은 잎이 3~4쌍 짝수깃모양겹잎이며, 잎줄기 끝부분의 덩굴손이 두세 갈래로 갈라진다 받침잎은 크고 폭이 좁은 활촉모양 ☆꽃: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송이꽃차례, 아래에서 위로 나비모양 연한 붉은색 꽃이 순서대로 핀다 꽃받침은 통모양으로 흰 털이 있다 ☆열매: 꼬투리열매로 납작하고 긴 줄모양이며 갈색씨가 10개 ☆염색체2n=14
2022.12.18 -
囊中之錐
nangzhongzhizhui 囊中之錐 주머니 속의 송곳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주머니 속의 송곳이 튀어나오듯 스스로 두각을 나타냄 〈평원군우경열전(平原君虞卿列傳)〉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趙나라 공자 평원군은 평소 선비를 후하게 대해 수천 명의 식객이 있었다. 어느 날 진나라가 조나라의 수도 한단을 포위하자 조나라는 평원군을 보내 초나라에 도움을 청하도록 하였다. 평원군은 식객과 제자 중 용맹하고 학식 있는 20명을 선발하여 가려고 했다. 마지막 한 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을 때 毛遂라는 이가 스스로를 추천하며 앞으로 나왔다. 평원군은 “현명한 선비가 세상에 있는 것은 비유하자면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과 같아서 그 끝이 금세 드러나 보이는 법이오.[夫賢士之處世也, 譬若錐之處囊中, 其末立見.]”라고 하..
2022.12.18 -
遣悲懷三首
遣悲懷三首 - 元稹 其一 謝公最小偏憐女 嫁與黔婁百事乖 顧我無衣搜藎篋 泥他沽酒拔金釵 野蔬充膳甘長藿 落葉添薪仰古槐 今日俸錢過十萬 與君營奠復營齋 사공(謝公)이 가장 아끼던 어린 딸 검루(黔婁)에게 시집온 후로는 만사가 어긋났네 옷이 없는 나를 보고는 옷상자를 뒤지고 술 사달라 조르니 금비녀를 뽑았었지 채소로 반찬 만들고 콩잎도 달게 먹으며 낙엽을 땔감 대신하면서 오래된 홰나무 쳐다보았네 이제는 봉급으로 받는 돈 십만이 넘는데도 그대에겐 제수(祭需) 차리고 또 재(齋)만 올릴 뿐이네 其二 昔日戲言身後意 今朝皆到眼前來 衣裳已施行看盡 針線猶存未忍開 尚想舊情憐婢 也曾因夢送錢財 誠知此恨人人有 貧賤夫妻百事哀 예전에 농담처럼 죽은 후의 일을 말했었는데 오늘 아침 모두 눈앞에 닥쳐왔구려 옷들은 이미 나눠주어 없어지려 하고 ..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