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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罕編 9-9
子曰 鳳鳥不至하여 河不出圖하니 吾已矣夫인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봉황새도 날아오지 않고 황하에서 그림도 나오지 않으니 나는 끝났구나" (鳳鳥不至: 봉황이 오지 않다. 봉황은 순임금 때 날아온 적이 있고 문왕 때 기산(岐山)에서 울었다고 전하는 신령스러운 새로서 태평성세의 상징이다. 河不出圖: 황하에서 그림이 나오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복희(伏羲) 때 황하에서 커다란 용마(龍馬)가 등에 팔괘(八卦)의 기원이 된 그림을 지고 나온 적이 있는데 이것을 하도라고 한다. 하도는 성왕(聖王)의 출현을 상징한다.)
2022.10.09 -
망개나무
망개나무(Berchemia berchemiaefolia),갈매나무과 명감나무,종가시나무,매발톱가시,멧대싸리,모이대싸리,살배나무, 경북에서는 살배, 충북에서는 산에서 자라는 대나무라는 뜻으로 멧대싸리라고 한다 망개나무속은 엽연에 거치가 없는 전연이고 원추꽃차례나 총상꽃차례가 달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반면 까마귀베개속은 엽연에 거치가 있고 취산꽃차례가 달리는 특징이 있어 두 속은 쉽게 구분된다 수피가 독특하고 열매가 곱고 잎이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높은 수종이다. 속리산 법주사 앞에 있는 망개나무는 껍질을 벗겨 달인 물을 먹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속신 때문에 수난을 당하여 죽고 말았다고 한다. 희귀종 수형 침/활엽 단/복엽 입차례 화식 꽃차례 열매 엽형 결각 교목 낙엽활엽 단엽 어긋나기 C4A3G1 (..
2022.10.07 -
도랭이피
도랭이피, 벼과 koeleria macrantha Schult koeleria(콜엘레리아, 독일 식물학자) macrantha(마크린타, 이삭꽃차례) ☆유래: 도랭이피, 작은꽃이삭이 다닥다닥 붙은 모양이 남루한 도롱이 같다 ☆줄기: 여러해살이, 밝은 녹색을 띠며 마디가 2~3개 이고 세로로 긴 줄이 있으며 매우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에서 다발로 뭉쳐나고 기저부에 오래된 싼잎의 잎이 얇은 종이처럼 넘는다 ☆잎: 가늘고 긴 줄모양이며 폭이 3mm내외로 좁지만 가장자리에 부드러운 털이 있고 싼잎의 잎집 아랫부분에 길고 연한 털이 있다 ☆꽃: 5~9월에 줄기 끝에서 좁고 긴 고깔꽃차례로 은빛 도는 녹색으로 꽃줄기에는 부드러운 털이 아주 많다 ☆열매: 7~8월에 이삭열매 ☆염색체2n=14,28
2022.10.07 -
天長地久
tianchangdujiu 天長地久 -하늘만큼 길고 땅만큼 오래되고 하늘과 땅이 존재했던 시간만큼 길고 오래되다 老子 7章 天長地久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 是以聖人 後其身而身先 外其身而身存 非以其無私耶 故能成其私 天地는 長久한다. 天地가 長久할 수 있는 까닭은 自生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長生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聖人은 그 自身을 뒤에 두므로 自身이 앞서게 되고, 그 自身을 바깥에 두므로 自身이 保存된다. 無私이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그 私를 이룰 수 있다.
2022.10.07 -
登高
登高 杜甫 風急天高猿嘯哀 渚淸沙白鳥飛回 無邊落木蕭蕭下 不盡長江滾滾來 萬里悲秋常作客 百年多病獨登臺 艱難苦恨繁霜鬢 潦倒新停濁酒杯 바람은 세차고 하늘은 높은데 원숭이 울음소리는 슬프고, 맑은 물가 새하얀 모래톱에 새들이 날아서 돌아오네. 아득히 먼 곳의 나뭇잎은 가을바람 소리 따라 떨어지고, 다함없이 흐르는 장강은 도도하게 흘러간다. 만 리 밖 슬픈 가을에 언제나 나그네 된 나는, 한평생 많은 병 얻으며 홀로 높은 대에 오르네. 가난하고 곤고한 삶의 한으로 서리 빛 귀밑머리 성성하고, 늙고 쇠약해져 새롭게 탁주잔을 멈춘다. 이 작품은 767년 대력(大曆) 2년에 나온 두보의 가장 유명한 칠언율시이다. 본래 「구일오수(九日五首)」 중 하나였다. 시인이 중양절(重陽節)에 병든 몸을 이끌고 높은 곳에 올라 본 감회..
2022.10.07 -
子罕編 9-7,8
牢曰 子云 吾不試라 故로 藝라 하시니라 금뢰가 말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관직에 등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주가 있다'라고 하셨다." (牢(뢰): 衛나라 사람 금뢰(琴牢). 자는 자개(子開) 또는 자장(子張), 試: 쓰다, 등용하다) (군자는 관직에 등용되어 백성을 인도하고 정치의 중요한 방향을 결정하는 일을 하는 법인데 자신은 군자가 못 되기 때문에 관직에 등용되지 못했고 따라서 여러 가지 잔재주가 있다) 子曰 吾有知乎哉아 無知也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아는 것이 있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有鄙(비)夫가 問於我하되 空空如也라도 그러나 한 촌사람이 나에게 물어왔는데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면 (有: 어느 어떤, 空空: 무식하여 머릿속이 텅 빈 모양) 我叩其兩端而竭(갈)焉하노라 그 질문의..
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