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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家撞着
zijiazhuangzhao 自家撞着 ㅡ 자기가 한 말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언행이 일치하지 않을 것 《선림유취(禪林類聚)》 〈간경문(看經門)〉편에 유래하는 말이다. 원나라 때 승려 도태(道泰)와 지경(智境)이 편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책은, 중국 선종의 발전이 성황을 이룬 당나라 때부터 남송 말까지 불교 전적에서 채집한 내용, 이름난 승려들의 행적과 어록, 득도와 깨달음에 대한 견해와 문답, 시문 등이 실려 있다. 간경문은 경전을 보면서 깨우치는 방법이라는 말이다. 그중 남송 때 승려 남당원정(南堂元靜)의 시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전한다. 수미산은 높아 봉우리를 볼 수 없고 큰 바다 물이 깊어 바닥이 보이지 않네. 흙 털고 먼지 날려 봐도 찾을 수 없고 고개 돌리다 부딪히니 바로 나 자신이네. [..
2022.10.21 -
賊退示官吏
賊退示官吏 / 元結 昔歲逢太平 山林二十年 泉源在庭戶 洞壑當門前 井稅有常期 日晏猶得眠 忽然遭時變 數歲親戎旃 今來典斯郡 山夷又紛然 城小賊不屠 人貧傷可憐 是以陷鄰境 此州獨見全 使臣將王命 豈不如賊焉 令彼征斂者 迫之如火煎 誰能絶人命 以作時世賢 思欲委符節 引竿自刺船 將家就魚麥 歸老江湖邊. 적들이 물러간 뒤 관리에게 보인다 지난 날 태평시절엔 산림 속에서 스무 해를 보냈지요 샘은 뜨락에 있었고 깊은 계곡도 문 앞에 있었으며 세금에도 정해진 기한이 있어 해가 높이 솟아도 잠잘 수 있었답니다 갑자기 시절이 변해 수 년 동안 兵亂을 겪다 지금 이 고을을 맡게 되었는데 산적들이 또 어지러이 일어났습니다 마을이 작아 도적들조차 해치지 아니하니 가난하고 상처입은 백성들이 가련해서랍니다 이에 이웃 지역은 함락됐지만 이 고을만은 ..
2022.10.21 -
보리수나무
보리수나무(Elaeagnus umbellata Thunb), 보리수나무과 Elaeagnus (엘라이아그누스 ) umbellata (룸벨라타, 열매의 모양이 올리브 모영을 닮았고 잎에 흰빛이 도는 특징이다) 볼네나무(제주도),보리장나무(전남),뻐루똥나무, 보리화주, 포리똥나무, 보리화주나무,산보리수나무, 열매가 달리는 모양을 보고 못자리를 내고 보리의 수확량을 예측했다고 한다 뿌리에 프랑키아(Frankia) 균주가 뿌리혹을 형성, 공생 관계 -보리볼래(조볼레): 봄에 열매가 열린다 수형 침/활엽 단/복엽 입차례 꽃차례 열매 엽형 결각 관목 낙엽활엽 단엽 어긋나기 산형꽃차례 (5~6월,황백색 ) 장과 (9~10월,붉은색) 은빛나는 타원형 밋밋
2022.10.21 -
뚝새풀
뚝새풀, 벼과 Alopecurus aequalis Sobol Alopecurus(알로페쿠르스, 꽃이삭 모양이 여우꼬리를 닮았다) auqualis(아쿠알리스, 질팍한 땅을 종아한다) ☆유래: 독개불 ☆줄기:해넘이해살이, 털이 없으며 모여나며 다발로 이룬다 줄기 속은 비어있고 부드럽다 (호질소성, 자운영과는 반대지역으로 북부지장(추운곳)을 선호) 마디가 3~4개 있으며 긴 잎집에 싸여 있고 아주 짧은 뿌리가 발달 ☆잎: 뿌리에서 난 잎과 줄기에서 난 잎이 줄기에 따라 모여나고 하늘로 똑바로 솟는 모양으로 백록색을 띠며 막질의 잎혀는 가장자리가 편평한 둥근 웃깃모양이다 ☆꽃: 4~6월에 긴 꽃줄기 끝에서 편평한 작은꽃이삭이 빽빽하게 모여 붙어서 좁고 긴 원통모양 꽃이삭이 하나씩 달린다 연녹색 원주형꽃차례는 작..
2022.10.21 -
子罕編 9-12
子疾病이어시늘 子路가 使門人으로 爲臣이러니 공자께서 병환이 심해지자 자로가 문인에게 시켜서 가신 노릇을 하게 했다. 病間 병환이 좀 뜸해지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曰 久矣哉라 由之行詐也여 無臣而爲有臣하니 吾誰欺오 "오래되었구나 由가 거짓을 행한 지가 가신이 없으면서 가신이 있는 체하다니 내가 누구를 속인단 말이냐 (由=子路, 久矣哉: 오래되었구나 爲: ~한 것처럼 하다 ~인 체하다) 欺天乎인저 하늘을 속이겠느냐 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론 無寧死於 二三子之手乎아 또 나는 가신의 손에서 죽는 것보다 차라리 너희들의 손에서 죽는 것이 더 낫겠구나 (與其~無寧~: ~하는 것보다 차라리 ~하는 편이 더 낫다) 且予縱不得大葬이나 予死於道路乎아 그리고 내가 비록 성대한 장례는 못 받는다고 할지라도 길에서 죽기야 하겠느냐"..
2022.10.21 -
好貨章(明堂章)
齊宣王이 問曰 人皆(개)謂我毁(훼)明堂이라하나니 毁諸잇가 已乎잇가 齊宣王이 물었다. “사람들이 모두 나더러 明堂을 부수라(철거하라) 하니, 부수어야 합니까? 그만두어야(부수지 말아야) 합니까? 孟子對曰 夫明堂者는 王者之堂也니 王欲行王政이면 則勿毁之矣소서 孟子께서 대답하셨다. “明堂은 王者의堂이니, 王께서 王政을 행하고자 하신다면 부수지마소서.” (명당이라는 것은 통일된 천하의 왕이 정치를 할 때 사용하는 건물입니다 왕께서 왕도정치를 하실 생각이라면 허물지 마십시오) 王曰 王政을 可得聞與잇가 王이 말씀하였다. “王政을 얻어 들을 수 있겠습니까?” (왕도정치가 어떤 것인지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 對曰 昔者文王之治岐(기)也에 耕者를 九一하며 孟子께서 대답하셨다. “옛적에 文王이 岐周를 다스릴 적에, 경작하는..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