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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罕編 9-5
子畏於匡이러시니 공자가 광읍에서 두려움에 빠져 있을 때 말씀하셨다. (匡: 읍 이름. 노나라의 장수 양호가 광읍을 침공했을 때 그곳 사람들에게 포악한 짓을 많이 하여 그곳 사람들이 그에 대하여 매우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그때 공자가 광읍을 지나가게 되었고 공교롭게도 양호가 침공할 때 그를 수행했던 공자의 제자 안각(顔刻)이 이번에는 공자를 모시고 다니면서 그때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곳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았던 것이다. 다행히도 이 오해는 금방 풀렸다고 한다) 子曰 文王이 旣沒하시니 文不在玆(자)乎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문왕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그의 문화는 여기 나에게 전해져 있지 않으냐 (玆: 여기. 此(차)와 같다) 天之將喪斯文也신댄 後死者가 不得與於斯文也어니와. 하늘이 이 ..
2022.09.28 -
광해군
李琿(혼) 재위 1608.2.2.-1623.3.13. (15년,폐모살제(廢)母殺第)) 재세 1575.4.26.-1641.7.1.(18세 왕세자, 67세) 부인- 2명, 자-2 -문성군부인 류씨-1남(폐세자 지) -소의윤씨-1녀 -광해군묘 자신의 죽음을 예상한 선조는 중신들을 모아 놓고 광해군에게 선위교서를 내렸으나 유영경이 교지를 감추었다가 대북파 정인홍에게 발각되어 유영경의 죄상을 발고하는 과정에서 선조가 설사병으로 숨을 거두었다. 다급해진 유영경은 영창대군으로 후사를 삼고 수렴청정하라고 인목대비를 부추겼으나 선조의 유명을 중시한 인목대비는 언문교지를 내려 광해군으로 보위를 잇게 했다 1608년 광해군 시대가 도래했다. 광해군은 선조와 후궁 공빈 김씨 사이에 태어난 서자다. 조선 팔도 서자들이 만세를 ..
2022.09.26 -
까마귀밥나무
까마귀밥나무(Ribes fasciculatum var. chinense), 장미목 범의귀과 가마귀여름나무, 까치밥나무, 가막까치밥나무, 칠해목 콩알 굵기에 꼭지가 조금 볼록한 빨간 열매가 열린다 다른 이름인 까마귀밥여름나무는 보다 구체적으로 까마귀밥이 되는 여름(열매의 옛말)이 열린다 수형 침/활엽 단/복엽 입차례 꽃차례 열매 엽형 결각 관목 낙엽활엽 단엽 어긋나기 총상화서 장과(쓰다) 둥근형 잔톱니
2022.09.26 -
모데미풀
모데미풀(금매화아재비), 미나리아재비과 Megaleranthis saniculifolia Ohwi Megaleranthis (메갈에란티스,나도바람꽃속처럼 생긴) saniculifolia (시니툴리폴리아) ☆유래: 모데미(1935년 지리산 운봉 모데미골에서 채취)+풀, 금매화아재비,운봉금매화 ☆줄기: 여러해살이 다발로 모여나는 모양이고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다, 식물전체에 털이 없다 ☆잎: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끝에서 세 갈래로 깊이 갈라진 잎이 다시 두세 갈래로 갈라진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날카롭게 갈라진 톱니가 있다 ☆꽃: 5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 총포가운데 하나씩 달린다, 꽃잎과 꽃받침 5개 ☆열매: 골돌과로 방사상으로 배열되며 종자 진한 검은색 ☆염색체2n=16
2022.09.26 -
柔能制剛
rounengzhigang 柔能制剛 - 부드러움이 강함을 누른다 ‘부드러운 것이 능히 단단한 것을 이기고 약한 것이 능히 강한 것을 이긴다(柔能制强 弱能勝强).’ 병법(兵法)을 적은 책인 《황석공소서》에 나와 있는 이 말은 이미 노자의 《도덕경》에도 수록되어 있다. “세상에 부드럽고 약하기로는 물보다 더한 것이 없다. 더구나 견고하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는 능히 이보다 나은 것이 없다. (중략) 약한 것은 강한 것에 이기고, 부드러운 것은 굳센 것을 이긴다는 것을 천하에 알지 못하는 사람이 없지만 능히 이를 행하지는 못한다. 사람도 태어날 때에는 부드럽고 약하나 그 죽음에 이르러서는 굳고 강해진다. 풀과 나무도 생겨날 때에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그 죽음에 이르러서는 마르고 굳어진다. 그러므로 굳고 강한..
2022.09.26 -
月夜
月夜 / 杜甫 今夜鄜州月 閨中只獨看 遙憐小兒女 未解憶長安 香霧雲鬟濕 淸輝玉臂寒 何時倚虛幌 雙照淚痕乾 오늘 밤 부주에 뜬 달을 규중에서 홀로 바라보고 있으리라 멀리서 어린아이들을 가여워하나니 장안을 생각하는 그 마음 알까 밤안개에 구름 같은 쪽 찐 머리 젖고 맑은 달빛 아래 고운 팔이 차가우리 비어있는 휘장에 어느 때나 기대어 함께 달빛을 받으며 눈물 자국 말릴까.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