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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明星稀
短歌行 / 曹操 對酒當歌, 人生幾何! 술을 마주하고 노래하세, 인생 그 얼마나 되리오! 譬如朝露, 去日苦多. 마치 아침이슬같이 짧지만, 지나간 나날 고난이 적지 않았지. 慨當以慷, 憂思難忘. 분개하고 탄식하며 노래하여도 근심을 잊기는 쉽지 않으니. 何以解憂 唯有杜康. 어찌 근심을 잊을까? 오로지 술뿐일세. 靑靑子衿, 悠悠我心. 푸르고 푸른 현인들의 옷깃은, 내 마음에 아련히 남아 있네. 但爲君故, 沈吟至今. 오로지 그대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나직하게 노래하네. 呦呦鹿鳴, 食野之苹. 우우하며 울부짖는 사슴들이 들판의 풀을 먹고 있구나. 我有嘉賓, 鼓瑟吹笙. 나에게는 훌륭한 손님이 있어, 슬(瑟)을 타고 생황(笙篁)을 부노니. 明明如月, 何時可掇? 밝은 달 같은 그대들을 어느 때에 만날 수 있을까? 憂從中來,..
2022.09.18 -
長相思
長相思 / 李白 日色已盡花含煙 月明如素愁不眠 趙瑟初柱鳳凰柱 蜀琴欲奏鴛鴦絃 此曲有意無人傳 願隨春風寄燕然 憶君迢迢隔靑天 昔時橫波目 今作流淚泉 不信妾腸斷 歸來看取明鏡前. 햇빛 이미 가시고 꽃에는 안개 끼여, 달은 밝아 흰 비단 같건만 나는 시름에 잠들지 못하네. 조 나라 여인같이 비파를 조금 타다 봉황 발을 멈추고, 촉의 사마상여처럼 원앙 거문고 곡을 타려 하네. 이 곡조에 담긴 뜻을 누구에게 알리랴, 봄바람에 실어 흉노의 연연산에나 보내야지, 푸른 하늘 바깥 멀리 있는 그대여, 전에는 눈물 글썽거리기만 하던 눈이, 지금은 눈물의 샘이 되어 흘러내리니, 내 속타는 마음 믿지 못하겠으면, 돌아와 거울 앞의 내 얼굴을 보아요. 남편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심정을 읊은 악부의 노래 형식인 시. 첫 수의 대강은 ‘그리운..
2022.09.18 -
子罕編 9-3
子曰 麻冕(면)이 禮也어늘 今也純(치)하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베로 만든 예모를 쓰는 것이 禮인데 지금은 명주로 만든 갓을 쓰니 (冕(관을 쓰다 면) 純(검을 치): 검은색 명주) 儉이라 吾從衆하리라. 이는 검소한 것이므로 나는 여러 사람의 방법을 따른다. 拜下禮也어늘 今拜乎上하니 泰也라 먼저 대청 아래에서 절하는 것이 禮인데 지금은 대청 위에서만 절을 하니 이는 교만한 것이므로 (拜下(배하): 대청 아래에서 절하다. 신하가 임금에게 禮를 행할 때 먼저 대청 아래에서 절을 하고 대청 위에 올라가서 다시 절을 하는 것이 옛날의 예법이었다 泰也(태야): 교만함이다.) 雖違衆이나 吾從下하리라 비록 여러 사람의 방법을 위배하는 한이 있을지라도 나는 먼저 대청 아래에서 절하는 방법을 따른다.“
2022.09.18 -
상산
상산(常山)(Orixa japonica Thunb),운향과 화상산(和常山), 취산양(臭山羊), 지차자(地梔子) 잎의 표면이 노란색을 띤 녹색으로 윤이 나면서 독특한 향이 난다 수형 침/활엽 단/ 복엽 입차례 꽃차례 열매 엽형 결각 관목 낙엽활엽 단엽 어긋나기 (한쪽에 2개씩 달린다) 수-총상화서 암-1개씩 삭과 (갈색으로 4개로 갈라진다) 타원형 물결무늬 톱니
2022.09.14 -
미나리아제비
미나리아제비, 미나리아제비과 Ranunculus japonicus Thunb Ranunculus(라눈쿨루스, 작은 개구리), japonicus(야포니쿠스, 일본에서 채집) ☆유래: 미나리를 닮았지만 미나리가 아니다, 자라풀, 자라취, 모랑 ☆줄기: 여러해살이, 줄기는 뿌리에서 모여나고 중간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진다 ☆잎: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노각령같은 둥근 심장모이며 세 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꽃: 5~6월에 주기와 가지 끝부분에서 광택이 있는 노란 꽃이 긴 꽃자루에 개씩 핀 꽃받침은 5개이며 뒷면에 긴 털이 있고 오목하다 ☆열매: 여윈열매(수과)이며 거꿀달걀모양으로 둥글다 끝에 짧은 돌기가 있고 모인열매는 둥글고 털이 없다 ☆염색체2n=14, 28
2022.09.14 -
難兄難第
nanxiongnandi 難兄難第 - 형이라 하기고 어렵고 아우라고 하기도 어렵다 둘 가운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을 말한다 ≪世說新語≫ 夙惠篇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後漢말기의 陳寔(진식)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元方(원방) 陳紀(진기), 季方(계방) 陳諶(진심)과 함께 三君이라고 불릴 정도로 德望이 높았다. 진기의 아들 陳群(진군)도 秀才였다. 이 진군이 어렸을 때 언젠가 진심의 아들 陳忠(진충)과 사촌끼리 서로 자기 아버지의 功績과 德行을 자랑하여 서로 훌륭하다고 주장을 했으나 결말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할아버지 진식에게 판정을 내려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진식은 “원방도 형 되기가 어렵고, 계방도 동생 되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누구를 형이라 하고 누구를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쓰인다.
202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