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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進編 11-5,6
11-5 南容이 三復白圭어늘 孔子以其兄之子로 妻之하시다 남용이 백규를 세 번 반복하여 외우자 공자께서 자기 형님의 딸을 시집보내셨다. (三復: 매일 세 번 암송하다, 三: 구체적인 숫자라기보다 많은 수, 白圭(백규): 『시경·대아·억(抑)』 제5장의 "하얀 홀에 섞인 흠은 갈아 없앨 수 있지만 이내 말에 섞인 흠은 그럴 수가 없다네“) 11-6 季康子問 계강자가 물었다 弟子가 孰爲好學이니잇고 "제자들 중에 누가 배우기를 좋아합니까" 孔子對曰 공자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有顔回者好學하더니 "안회라는 사람이 배우기를 좋아했는데 不幸短命死矣라 今也則亡하니라 불행하게도 명이 짧아서 벌써 죽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亡: 無와 같다)
2023.05.03 -
不動心章 (浩然章)3-21,22
3-21 孟施舍之守는 氣라 又不如曾子之守約也니라 孟施舍의 지킴은 氣이니, 또 曾子의 지킴이 요약함만 못하다.” 맹시사가 용기를 기름에 단지 두려워 하지 않는 氣를 지닌 것은 증자가 간략한 요령을 지닌 것만 못하다 (맹시사의 용기는 단지 두려워하지 않는 기운, 기세에서만 나온 것인 반면 증자의 용기는 도덕적 정당성을 말한다) 3-22 曰 敢問夫子之不動心과 與告子之不動心을 可得聞與잇가 “감히 묻겠습니다. 夫子의 不動心과 告子의 不動心을 얻어들을 수 있겠습니까?” 告子曰 不得於言이어든 勿求於心하며 “告子가 말하기를 ‘말에 이해되지 못하거든 마음에 알려고 구하지 말며, 不得於心이어든 勿求於氣라하니 마음에〈편안함을〉얻지 못하거든 기운에 도움을 구하지 말라.’하였으니, (남의 말에서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더라도 자..
2023.04.25 -
가막살나무
가막살나무(Viburnum dilatatum THUNB)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열매가 잎위로 빽빽이 뭉쳐난다 수형 침/활엽 단/복엽 입차례 꽃차례 열매 엽형 결각 관목 낙엽활엽 단엽 마주나기 복우산모양꽃차례 (5월) 달걀형의 원형 핵과(붉은색) 난형 톱니
2023.04.25 -
인동덩굴
인동덩굴,인동과 Lonicera japonica Thunb Lonicera(로니체라,독일 식물학자) japonica(일본에서 체집된 표본을 1784년 명명) ☆유래:능박나무, 겨우살이덩굴 ☆줄기:반상록 여러해살이 덩굴, 오래된 줄기의 껍질이 얇게 벗겨지고 속이 비어있다 ☆잎:마주나기, 톱니가 없는 타원형 ☆꽃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쌍으로 핀다 백색에서 황색으로 ☆열매:물열매(장과)로 9~10월에 흑색으로익는다 ☆염색체2n=18,36
2023.04.25 -
䑛糠及米
䑛糠及米 - 겨를 햝다가 쌀까지 먹어 치우다 외부의 적이 마침내 내부마저 장악하게 되는것 (인간의욕심은 끝이 없다) 史記의 열전 중에 吳王濞列傳에 나온다. 漢을 세운 高祖 劉邦은 가문의 자제들에게 땅을 분할하여 제후국을 만들었는데 장조카 비에게는 오왕을 제수했다. 그러나 고조가 세상을 떠나자 중앙의 명령에 불복하는 제후들이 늘어났다. 景帝때에 이르러 지혜 주머니 智囊으로 불리던 鼂錯(조착)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제후국의 영지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의 지지를 받은 강직한 조착의 개혁이 먹혀 들어가자 여러 곳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특히 소금과 구리가 많이 생산되어 부강한 오왕 비는 나라를 빼앗길까 두려워하여 차라리 모반이 낫겠다고 생각하고 세력을 규합했다. 이웃 나라에 사신을 보내 설득했다. ‘지..
2023.04.25 -
無題
四脚松盤粥一器 天光雲影共徘徊 主人莫道無顔色 吾愛靑山倒水來 네다리 소반에다 죽이 한그릇 하늘빛에 구름이 함께 떠도네 주인아 면목없다 말하지 마오 얼비쳐 오는 청산 내사 좋으니 김삿갓이 가난한 살림에도 지나가는 과객에게 묽은 죽이라도 한그릇 내어오는 주인을 보고 지었다는 시이다. 죽이 얼마나 묽었으면 앞산의 그림자가 비쳤을까? 자신의 인생을 물끄러미 관조하는 서글픔이 있어 좋다.
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