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94)
-
二桃殺三士
ertaoshasanshi 二桃殺三士 - 두 개의 복숭아로 세명의 용사를 죽이다 교묘한 계책으로 상대를 자멸하게 하거나 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죽이려는 것(안자춘추) 세 장수가 서로 자기 공이라고 뽐냈습니다. 지금 와서 이름을 알아 뭣하겠느냐마는 그들의 이름은 공손접(公孫接), 전개강(田開疆), 고야자(古冶子)였습니다. 재상 안영은 그들 꼬라지가 보기 싫어서 혼내줄 기회를 노렸습니다. 제후 경공이 회식 자리를 마련하자 안영은 먹음직한 복숭아 두 개, 즉 이도(二桃)를 선물로 내놓으면서 공이 큰 장수가 드시라고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공손접이 잽싸게 복숭아를 먹어버렸습니니다. 전개장도 질세라 얼른 하나를 집어다 먹었습니다. 꾸물 거리다 복숭아를 놓친 고야지는 어땠을까요? 고야지는 뿔이 나서 경공에게 ..
2022.05.02 -
回鄕偶書
回鄕偶書 ㅡ 賀知章 (其一) 少小離家老大回 鄕音無改鬢毛衰 兒童相見不相識 笑問客從何處來. 고향으로 돌아와 우연히 쓰다 어려서 집을 떠나 늙어서야 돌아오니 사투리는 변함없으나 살쩍이 다 빠졌다 아이들이 쳐다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손님은 어디서 오셨나요 웃으면서 묻네 (其二) 離別家鄕歲月多 近來人事半消磨 唯有門前鏡湖水 春風不改舊時波 고향 떠나온 지 오래되어 모든 것이 거지반 사라져버렸네. 문 앞 거울처럼 맑은 호수만이 봄바람에 이는 물결 예전 같구나. 하지장(659~744) 만당시대의 시인으로서 지금의 저장성[浙江省] 샤오산[蕭山]인 월주(越州) 영흥(永興) 사람으로, 젊어서부터 시명(詩名)을 날렸다. 호방한 성격으로 만년의 호(號)를 사명광객(四明狂客)이라 하였으며, 40여 세 연하인 이백(李白)과 교유하고..
2022.05.02 -
노루발
노루발 (노루발풀과) 노루발풀, 애기노루발, 애기노루발풀 생육상 : 늘푸른여러해살이풀 학명 : Pyrola japonica 키 : 15 ~30cm 꽃 피는 때 : 6 ~ 7월 열매 맺는 때 : 9월 약으로 쓰는 곳 : 풀 전체 거두는 때 : 꽃 필 때 노루발은 산속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늘푸른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 모양이 노루 발굽을 닮았다고 ‘노루발’이라고 해요. 한 겨울이 되어도 잎이 시들지 않고 푸르러요. 꽃 모양을 닮은 열매껍질을 매단 채 꽃대가 그대로 말라 곧게 서 있어요. 노루발 뿌리는 땅속에서 옆으로 길게 뻗어요. 옆으로 뻗은 뿌리마다에서 싹이 돋아 여러 포기가 가까이 모여 자랍니다. 뿌리에서 곧장 잎이 여러 장 모여 납니다. 잎자루가 길고 잎은 끝이 뭉뚝한 달걀꼴이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2022.04.29 -
닥나무
닥나무(Broussonetia kazinoki Siebold), 딱나무, 저실(楮實),저상(楮桑), 뽕나무과, 나무의줄기를 꺽으면 "딱 딱"소리가 난다고 수형 침/활엽 단/복엽 입차례 꽃차례 열매 엽형 결각 관목 낙엽활엽 단엽 어긋나기 수-새로난가지 암-도란형 취화과 난상 타원형 잔톱니 삼지닥나무(Edgeworthia chrysantha Lindl.),황서향나무,삼아나무,매듭삼지나무,결행, 팥꽃나무과 가지가 세 개로 갈라지며 종이의 원류인 닥나무의 대체품으로 중국이 원산지 수형 침/활엽 단/복엽 입차례 꽃차례 열매 엽형 결각 관목 낙엽활엽 단엽 어긋나기 두상화서 (3~4월) 수과 (6~7월) 넓은 피침형 밋밋
2022.04.29 -
井底之蛙
jingdizhiwa 井底之蛙 - 우물 안의 개구리 식견이 좁거나 편견에 사로잡혀 세상이 넓은 줄을 모르는 사람(장자 추수) ≪莊子(장자)≫ 秋水篇(추수편)에 나오는 말이다. 黃河(황하)의 신 河伯(하백)이 물을 따라 처음으로 바다까지 와 보았다. 끝없이 뻗어 있는 동쪽 바다를 바라보며 北海(북해)의 신인 若(약)에게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는 황하가 가장 넓은 줄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이 바다를 보고서야 넓은 것 위에 보다 넓은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소. 내가 여기를 와 보지 않았던들 영영 識者(식자)들의 웃음거리가 될 뻔했소.” 그러자 북해의 신이 말했다.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사는 곳에만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여름 벌레에게는 철만을 굳게 믿..
2022.04.29 -
送杜少府之任蜀州
送杜少府之任蜀州 ㅡ 王勃 城闕輔三秦 風煙望吳津 與君離別意 同是宦遊人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 無爲在歧路 兒女共霑巾. 삼진이 둘러싸고 있는 장안 성궐에서 바람과 안개 아득한 오진을 바라보네 그대와 이별하는 이 마음 우린 다 같이 벼슬살이로 떠도는 사람이지 천하에 知己만 있다면야 하늘 끝에 있어도 이웃과 같으리니 헤어지는 갈림길에서 아녀자같이 눈물로 수건을 적시지 마시게나 왕발의 자는 자안(子安)으로, 강주 용문(絳州 龍門, 지금의 샨시성[山西省] 허진[河津]) 사람이다. 6세 때에 이미 문장을 지을 수 있었고, 9세 때에 안사고(顔師古)가 주를 단 『한서(漢書)』를 읽고 그중의 오류를 지적하여 『지하(指瑕)』 10권을 지었다. 용삭(龍朔) 원년 661년 12세 때에 신동으로 조정에 추천을 받았고, 인덕(麟德)..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