井底之蛙
2022. 4. 29. 13:05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jingdizhiwa 井底之蛙
- 우물 안의 개구리
식견이 좁거나 편견에 사로잡혀 세상이 넓은 줄을 모르는 사람(장자 추수)
≪莊子(장자)≫ 秋水篇(추수편)에 나오는 말이다.
黃河(황하)의 신 河伯(하백)이 물을 따라 처음으로 바다까지 와 보았다.
끝없이 뻗어 있는 동쪽 바다를 바라보며 北海(북해)의 신인 若(약)에게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는 황하가 가장 넓은 줄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이 바다를 보고서야 넓은 것 위에 보다 넓은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소. 내가 여기를 와 보지 않았던들 영영 識者(식자)들의 웃음거리가 될 뻔했소.”
그러자 북해의 신이 말했다.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사는 곳에만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여름 벌레에게는 철만을 굳게 믿기 때문이다. 식견이 없는 선비에게 도를 말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배운 상식에만 묶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대는 나와 큰 바다를 구경하고 자기의 부족함을 알았으니 함께 진리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莊子(장자)≫에는 ‘井蛙(정와)’라고만 나와 있다. ‘井庭蛙(정정와), 井中蛙(정중와), 井底蛙(정저와), 井底之蛙(정저지와)’ 등으로 쓰이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저지와 [井底之蛙]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조기형, 이상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