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94)
-
對酒
對酒 -李白 勸君寞拒盃 春風笑人來 桃李如舊識 傾花向我開 流鶯啼碧樹 明月窺金罍 昨日朱顔子 今日白髮催 棘生石虎殿 鹿走姑蘇臺 自古帝王宅 城闕閉黃埃 君若不飮酒 昔人安在哉 권하는 술잔을 마다 말게나 봄바람 웃으며 살랑거리잖아 복사꽃 오얏꽃도 알아보겠다는 듯 우리 쪽을 향해서 피어있잖아 앵무새 우짖으며 나무를 옮겨 다니고 둥근달도 술독에 환하게 떠 있잖은가 어제는 얼굴 붉은 아이였던 우리 오늘은 백발 성성한 노인 되었잖아 석호전에는 가시밭 무성해지고 고조대에는 사슴들이 뛰어다니잖아 자고로 제왕의 집과 성채는 무너지고 흙먼지 내려앉잖나 그대가 몸 생각해 술 마시잖겠다 해도 살아있는 옛 사람 없다는 걸 알아야 하리
2022.06.22 -
딱총나무
딱총나무(Sambucus williamsii var. coreana) 꼭두서니목 인동과, 高麗接骨木 줄기를 꺾으면 ‘딱’하는 총소리가 나서 ‘딱총나무’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고, 잎을 서로 비비면 총탄에서 나는 화약 냄새가 나서 ‘딱총나무’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다. 줄기 속을 봄과 가을에 캐서 말린 것을 ‘접골목(接骨木)’이라고 하여 한약재로 쓰인다 덧나무, 지렁쿠나무(보길도), 말오줌나무(울릉도) 등이 있으며, 이들의 생김새가 서로 쌍둥이 뺨치게 너무 닮아서 웬만한 눈썰미로는 차이점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수형 침/활엽 단/복엽 입차례 꽃차례 열매 엽형 결각 목본 낙엽활엽 기수우상복엽(5~7개) 마주나기 원추꽃차례 액과 긴 타원형 둔한톱니
2022.06.21 -
애기똥풀
애기똥풀, 양귀비과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Ohwi Chelidonium(켈리도니움,제비) ☆유래: 애기 똥 같은 노란 유액이 나온다 ☆줄기: 한해살이(11월에 발아하여 로제트로 겨울을 난다), 속이 비어 있고 분백색을 띤다, 황색 즙액(이차대사물질) ☆잎: 어긋나기, 2~4갈래로 갈라지는 겹잎 ☆꽃: 5~10월 위쪽의 잎겨드랑이,잎과 마주나는 우상모양꽃차례로 핀다 ☆열매: 여윈열매(수과)로 긴 뿔처럼 생긴 열매에 흑색 종자(종침, elaiosome엘라이오좀(지방산, 아미노산,포도당으로 만든 화학물질)를 개미가 물고간다) ☆염색체2n=10,12
2022.06.21 -
蝸角之爭
蝸角之爭 좁은 세상에서 하찮은 다툼을 벌이는 것 蝸牛角上爭何事 石火光中寄此身 백거이의 對酒 '대주'라는 제목으로 제2수에서 莊子의 〈칙양(則陽)〉 편에 달팽이 왼쪽 뿔에 사는 촉씨(觸氏)와 오른쪽 뿔에 사는 만씨(蠻氏) 두 부족이 영토 다툼을 벌이다가 큰 희생을 치렀다는 유래되었다. 백거이는 세상의 다툼을 와각지쟁에 비유하고 짧은 인생을 한순간에 번쩍 나타났다 사라지는 전광석화에 비유하면서 부자는 부자인 대로,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대로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는 인생관을 드러내고 있다.
2022.06.21 -
對酒
對酒 - 白居易 蝸牛角上爭何事 石火光中寄此身 隨富隨貧且歡樂 不開口笑是痴人 달팽이 뿔 위에서 무엇을 다투는가? 전광석화처럼 짧은 삶이거늘. 부유한 대로 가난한 대로 즐거움 있는 법, 입 벌려 웃지 않는 이 어리석은 자로다. 자 낙천(樂天). 호 취음선생(醉吟先生) ·향산거사(香山居士). 본적 산시성[山西省] 타이위안[太原]. 뤄양[洛陽] 부근의 신정[新鄭] 출생. 이백(李白)이 죽은 지 10년, 두보(杜甫)가 죽은 지 2년 후에 태어났으며, 같은 시대의 한유(韓愈)와 더불어 ‘이두한백(李杜韓白)’으로 병칭된다. 작품 구성은 논리의 필연에 따르며, 주제는 보편적이어서 ‘유려 평이(流麗平易)’한 문학의 폭을 넓혀 당(唐) 일대(一代)를 통하여 두드러진 개성을 형성했다. 주요 저서에는《장한가(長恨歌)》,《비파행..
2022.06.21 -
신비의 섬 울릉도&독도를 가다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