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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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罕編 9-28,9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歲寒然後에 知松栢之後彫(조)也니라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다른 나무보다 나중에 시듦을 안다.“ (歲寒(세한): 한 해 중의 추운 때 겨울, 彫 새길 꾸밀 조)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知者는 不惑하고 仁者는 不憂하고 勇者는 不懼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2022.12.30 -
子罕編 9-27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衣敝縕袍하며 與衣狐(호)貉(학)者로 立 "해어진 솜옷을 입고 여우나 오소리의 모피로 만든 옷을 입은 사람과 함께 서 있으면서도 (衣: 입다 敝(폐): 해어지다 닳아서 떨어지다 縕(온): 헌 솜 袍(포): 솜옷. 狐貉: 모피로 만든 고급 외투 狐(여우 호) 貉(담비 학)) 而不恥者는 其由也與인저 부끄러워하지 않을 사람은 아마도 由이리라 不忮(기)不求면 何用不臧이리오 子路가 終身誦之한대 '남을 해치지 않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아니하니 어찌 훌륭하지 않은가' 라고 하시자 자로가 늘 이 구절만 암송했다. (『시경·패풍(邶風)·웅치(雄雉)』의 마지막 부분 何用: 무엇 때문에 어째서.臧(장): 착하다 훌륭하다)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是道也가 何足以臧이리오 "이 도리가 어찌 그다지도 훌륭하..
2022.12.23 -
子罕編 9-25,6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主忠信하며 毋友不如己者요 過則勿憚改니라 "충성과 신의를 주로 하고 자기만 못한 자를 벗하지 말며 과오가 생기면 서슴없이 고쳐라." (毋(무) 勿(물): 금지를 표시하는 부사)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三軍은 可奪帥也어니와 匹夫는 不可奪志也니라 "삼군이라도 장수를 빼앗을 수 있지만 필부라도 그 마음을 빼앗을 수없다.“ 奪(빼앗을 탈)
2022.12.18 -
子罕編 9-24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法語之言을 能無從乎아 "귀감이 될 만한 좋은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法語: 귀감이 될 만한 훌륭한 말. 無: 不(불)과 같다) 改之爲貴니라 巽(손)與之言을 能無說乎아 진정으로 이 말에 따라 잘못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공손하고 부드러운 말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巽 부드러울 손 能無說乎: 좋아하지 않을 수 있는가 說: 좋아하다) 繹(역)之爲貴니라 說而不繹하며 그러나 그냥 좋아하기만 해서는 안 되고 그 속에 담긴 뜻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좋아하되 속뜻을 찾지 않고 따르되 (繹 풀어낼 역) 從而不改면 吾末如之何也已矣니라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나는 그 사람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末: ~할 수가 없다 ~할 길이 없다 如~何~: ~를 어떻게 하다 也已矣:..
2022.12.10 -
子罕編 9-23
子曰 後生이可畏(외)니 焉知來者之不如今也리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후배들이 두렵나니 어떻게 장래의 그들이 오늘날의 우리만 못할 줄로 아는가 畏(두려워할 외) 四十五十而無聞焉이면 斯亦不足畏也已니라 사오십 세가 되어도 명성이 없다면 이 역시 두려워할 게 못 된다."
2022.12.04 -
子罕編 9-22
子曰 苗而不秀者가 有矣夫며 秀而不實者가 有矣夫인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싹이 돋았으되 꽃이 피지 않는 것도 있고 꽃이 피었으되 열매가 맺히지 않는 것도 있도다" 중도에 그만두지 말고 끝까지 노력할 것을 비유적으로 역설한 것이다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