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7. 15:41ㆍ孟子를 對 하다
4-16 陳臻(진진)이 問曰 前日於齊에 王이 餽兼金一百而不受하시고
陳臻이 물었다.
“前日에는 齊나라에서 王이 兼金 100鎰을 주자 받지 않으셨고,
陳臻: 맹자의 제자, 재정담당, 餽 음식을 보내다 궤, 兼金(겸금): 좋은 金
於宋에 餽七十鎰而受하시고 於薛에 餽五十鎰而受하시니
이제 宋나라에서70鎰을 주자 받으셨고,薛나라에서 50鎰을 주자받으셨으니,
鎰 중량 일
前日之不受是면 則今日之受非也요
前日에 받지 않은 것이 옳다면 오늘날 받은 것이 잘못일 것이요,
지난 날에 받지 않으신 것이 옳다면 오늘날 받으신 것이 잘못이고
今日之受是면 則前日之不受非也니
오늘날 받은 것이 옳다면 前日에 받지 않은 것이 잘못일 것이니,
夫子必居一於此矣시리이다
夫子께서는 반드시 이 중 하나에 處(해당)하실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틀림없이 이 두 가지 잘못 가운데 하나에는 해당 되십니다
4-17 孟子曰 皆是也니라
孟子께서 말씀하셨다. “다 옳다.
當在宋也하여는 予將有遠行이러니 行者는 必以贐이라
宋나라에 있을 때에는 내가 장차 遠行을 하려 하였는데, 원행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金으로 노자를 주는 것이다.
贐 전별하다, 노자 신
辭曰 餽贐(궤신)이어니 予何爲不受리오
‘노자를 드립니다.’라고 말하니, 내 어찌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4-18 當在薛也하여는 予有戒心이러니
薛나라에 있을 때에는 내가 경계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
辭曰 聞戒故로 爲兵餽之어니 予何爲不受리오
선생님이 경계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에 兵을 위하여 드립니다.라고 말하니, 내 어찌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신변의 위험을 경계하고 계신다는 말을 들었으므로 경호할 사람을 구하는데 쓰도록 보냅니다
4-19 若於齊則未有處也호니 無處而餽之는 是貨之也니 焉有君子而可以貨取
乎리오
齊나라에 있어서는 해당됨이 있지 않았다. 해당됨이 없이 주는 것은 이는 재물로 매수하는 것이니, 어찌 君子로서 재물에 농락당할 자가 있겠는가.”
아무런 사유도 없이 황금을 보내주는 것은 뇌물로 나를 매수하려는 것이다 군자가 어찌 뇌물에 매수될 수 있겠느냐
以貨 뇌물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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