賞蓮
2023. 8. 30. 16:33ㆍ漢詩를 맛보다
賞蓮/ 郭預
賞蓮三度到三池
翠蓋紅粧似舊時
唯有看花玉堂客
風情不滅鬢如絲
연꽃을 감상하러 세 차례 삼지에 도착하니
푸른 잎과 붉은 꽃은 옛날과 다름없네.
오직 꽃을 바라보는 한림원의 나그네만 있고
마음만은 그대로인데 머리털이 희어졌네.
三池 연못 이름, 翠蓋紅粧 푸른 연잎과 붉은 연꽃, 不滅 변함없다 鬢如絲 귀밑털이 실.처럼 희게 변하다
자가 선갑(先甲)이고 처음 이름은 王府이며 淸州사람
翰院재임시 비가 올 때마다 맨발로 우산을 들고 혼자 龍化池로 가서 연꽃을 완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