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黨編 10-21
2023. 4. 11. 13:39ㆍ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10-21 色斯擧矣하여 翔而後集이니라.
새 한 마리가 기색을 살피다가 날아가서 날아올라 하늘에서 빙빙 돈 뒤에 다시 내려와 앉았다
(色斯擧矣: (자로가 꿩을 잡을 것 같은 수상한) 안색을 하면 곧 날아오르다. 翔而後集(상이후집): 날개를 펴고 빙빙 돈 뒤에 내려앉다, 集(집): 여러 마리의 새가 나뭇가지에 내려앉다)
曰
공자가 이 광경을 보고 말했다
山梁雌雉는 時哉時哉인저
"산속 다리 위에 있는 까투리들은 때를 만났구나! 때를 만났구나!“
子路가 共之한대 三嗅而作하시다.
자로가 꿩을 잡아 가지고 구워서 바쳤더니, 세 번 냄새를 맡고는 일어나 가버리셨다
(子路共之: 자로가 그것을 (활로 잡아가지고 구워서) 바치다, 共=供)
(꿩이 사람의 표정만 변해도 금방 날아가버리는 것을 본 공자가 꿩의 이러한 품성에 감탄한 것인데
자로가 공자의 뜻을 오해하여 그가 꿩을 먹고 싶어하는 줄 알고 꿩을 잡아 바쳤다. 공자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자로의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이렇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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