移木之信

2023. 4. 4. 14:30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移木之信

- 나무를 옮기는 믿음

남을 속이지 않거나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

 

《史記》의 〈商君列傳〉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孝公에게는 商鞅이라는 재상이 있었다. 商鞅은 衛나라의 公族출신이었으며, 법률에 밝았다. 
商鞅이 한번은 법을 제정해 놓고 공포를 하지 않았다. 백성들의 불신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商鞅은 백성들의 불신을 없애기 위한 계책을 세웠다.

商鞅은 3장(약 9m) 높이의 나무를 남문 저잣거리에 세우고

“이 나무를 북문으로 옮기는 사람에게 十金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도 옮기려는 사람이 없었다. 商鞅은 다시 오십 금을 주겠다고 하였다. 이번에는 옮기는 사람이 있었다. 商鞅은 즉시 오십 금을 주어 나라가 백성을 속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했다.
그뒤 商鞅은 새로운 법을 공포하였다. 새로운 법이 공포되고 1년이 지나자, 그 부당함을 호소하는 자가 천명이 넘었다.

이때 태자가 법을 위반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商鞅은 법에 따라 태자의 大傅를 처형하고 太師를 鯨刑( 범인의 이마나 볼에 글자를 새기는 형벌)에 처했다. 다음날부터 백성들은 이 법을 준수하게 되었다.

10년이 지나자, 백성들은 이 법에 대해 매우 만족하였다. 길에 떨어진 물건은 줍지 않았고, 산에는 도적이 없었다. 또 집집마다 풍족하고 사람마다 넉넉하였다. 나라를 위한 싸움에는 용감하였으며, 개인의 싸움에는 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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