步步生蓮花
2023. 3. 14. 14:20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步步生蓮花 bubushenglianhua
미인이 아름다운 자태로 걷는 모습
濟나라의 廢帝 東昏侯가 총애하던 潘妃의 걸음걸이를 비유한 故事에서 유래되었다.
동혼후는 濟나라의 왕으로 반비의 미색에 빠져 정치를 돌보지 않다가 결국 폐위되었다.
동혼후는 궁중의 후원에 시장을 차려놓고는 반비와 상인 놀이를 하는 등 기행과 문란한 생활에 빠져 지냈다. 어느 날에는 금으로 연꽃을 만들어 땅에 심은 뒤에 반비로 하여금 그 위를 걷게 하고는 "발걸음마다 연꽃이 피어나는구나(此步步生蓮花也)"라고 읊었다.
이 고사는 《남사》의 〈제기하·폐제동혼후〉편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보보생연화는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