磨楮作針
2023. 3. 28. 15:56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mochuzuizhen 磨楮作針
- 쇠공이를 갈아 바늘을 만들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있게 노력하면 이룰수있다
南宋때 祝穆이 지은 지리서 《方與勝覽》과 《唐書》 文藝傳에 보이는 말이다.
唐나라 詩仙으로 불린 李白은 서역의 무역상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蜀에서 보냈다.
젊은 시절 道敎에 심취했던 李白은 遊俠의 무리들과 어울려 각지의 산을 떠돌기도 하였다.
이때 학문을 위해 象宜山에 들어갔던 李白이 공부에 싫증이 나 산에서 내려와 돌아오는 길에 한 노파가 냇가에서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李白이 물었다.
"할머니,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 것입니까?"
"바늘을 만들려고 한단다. "
노파의 대답을 들은 李白이 기가 막혀서
"도끼로 바늘을 만든단 말씀입니까?" 하고 큰 소리로 웃자,
노파는 가만히 李白을 쳐다보며 꾸짖듯 말하였다.
"얘야, 비웃을 일이 아니다.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 도끼로 바늘을 만들 수가 있단다."
이 말을 들은 李白은 크게 깨달은 바 있어 그 후로는 한눈 팔지 않고 글공부를 열심히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