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黨編 10-9,10,11
2023. 3. 14. 13:48ㆍ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10-9 康子가饋(궤)藥이어늘 拜而受之,
계강자가 약을 보내오자 절을 하고 받고 나서 말씀하셨다.
(饋 보낼 궤)
曰 丘가 未達이라 不敢嘗이라 하시다
"내가 알지 못하니 감히 먹을 수가 없구나."
(예법에 따르면 음식을 받으면 먼저 맛을 보고 나중에 절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약은 성분을 알 수가 없다)
10-11 廐(구)焚(분)이어늘 子退朝 曰
마구간이 불탔는데 공자께서 조정에서 물러나 돌아와 말했다
(廐 마구간 구, 焚 불사를 분)
傷人乎아 하시고 不問馬하시다.
"사람이 다쳤느냐" 하고 물으시고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으셨다
(마구간이 불 타서 말이 타 죽거나 다치면 큰 경제적 손실이다 하지만 공자는 가축보다는 사람을 중시했기 때문에 사람이 다쳤는지만 묻고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10-12 君이 賜食이어든 必正席先嘗之하시고
임금이 음식을 하사하시면 반드시 좌석을 똑바로 하여 먼저 맛을 보셨고,
君이賜腥이어든 必熟而薦(천)之하시고
임금이 날고기를 하사하시면 반드시 익혀서 먼저 조상의 영전에 제물로 바쳤으며,
君이 賜生이어든 必畜之러시다
임금이 산 짐승을 하사하시면 반드시 기르셨다.
侍食於君에 君祭어시든 先飯이러시다
임금 곁에서 모시고 식사를 할 때 임금이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동안 먼저 시식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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