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子當路章
2023. 2. 22. 21:39ㆍ孟子를 對 하다
3-4 曰 管仲은 曾西之所不爲也어늘 而子爲我願之乎아
管仲은 曾西도 하지 않은 것인데, 그대가 나를 위해서 원한단 말인가
관중은 증서조차도 비교되길 원치 않은 인물인데 그대는 내가 관중이 한일을 따라하고 싶어할거라 생각하는가
3-5 曰 管仲은 以其君霸(패)하고 晏子는 以其君顯(현)하니
公孫丑가 말하였다.
“管仲은 그 군주를 〈天下에〉 霸者가 되게 하였고 晏子는 그 군주를 이름이 드러나게 하였으니,
管仲, 晏子도 猶不足爲與잇가
管仲과 晏子도 오히려 해볼 만하지 않습니까?”
관중 덕분에 제환공은 패자가 될 수 있었고 안자 덕분에 제경공은 세상에 이름을 드날릴 수 있었다 그런데도 관중과 안자가 따라 하기에 부족한가?
3-6 曰 以齊로 王이 由(猶)反手也니라
孟子께서 말씀하셨다.
“齊나라를 가지고 왕 노릇 함은 손을 뒤집는 것과 같이 쉬운 것이다.”
제나라와 같이 큰 나라를 가지고 통일된 천하의 왕이 되는 것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처럼 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