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0. 13:11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長鋏歸來食無魚
-"장검아,돌아가자,밥을 먹으려 해도 고기가 없구나"
유능한 인재가 인정을 받지 못하고 푸대접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부분 사람을 쓸때 인맥이나 금전으로 평가하여 폄하함을 하는데 맹상군은 풍환을 대할때 인재를 알아 보고 대처를 했다것으로 이 이야기가 유래한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과 《사기(史記)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齊人有馮驩者, 貧乏不能自存, 使人屬孟嘗君, 願寄食門下.
齊나라 사람 풍환(馮驩)은 가난하여 스스로 살아갈 수 없었으므로 사람을 통해 孟嘗君에게 부탁하여 그 문하에 기식하길 원했다.
孟嘗君曰, 客何好. 曰, 客無好也.
孟嘗君이 물었다. “그무엇을 잘합니까?” “잘하는 게 없습니다.”
曰, 客何能. 曰, 客無能也.
또 물었다.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무런 능력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孟嘗君笑而受之, 曰, 諾.
孟嘗君은 웃으며 받아들였다.
左右以君賤之也, 食以草具.
측근들은 孟嘗君이 그를 천하게 여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열악한 식사를 제공했다.
居有頃, 倚柱彈其劍, 歌曰, 長鋏歸來乎. 食無魚.
얼마 후에 풍환은 기둥에 기대어 칼을 튕기면서 노래를 불렀다. “장검아, 돌아가자. 밥을 먹자니 고기가 없구나.”
左右以告. 孟嘗君曰, 食之,比門下之客.
측근이 이를 말하자 孟嘗君이 말했다. “고기를 먹게 해 주고 문하의 식객과 같이 대우해 주어라.”
居有頃, 復彈其鋏, 歌曰, 長鋏歸來乎.
얼마 후 풍환은 다시 칼을 튕기며 노래를 불렀다. “장검아, 돌아가자. 외출하려 해도 수레가 없구나.”
出無車. 左右皆笑之, 以告. 孟嘗君曰, 爲之駕, 比門下之車客.
좌우의 사람들이 다 웃으며 알리자 孟嘗君이 말했다. “수레를 주고 문하의 수레가 있는 식객과 같이 대우해라.”
於是, 乘其車, 揭其劍, 過其友曰, 孟嘗君客我.
그러자 수레를 타고 검을 높이 들고 친구를 찾아가 말했다. “孟嘗君이 나를 식객으로 대우해 주고 있다.”
後有頃, 復彈其劍鋏, 歌曰, 長鋏歸來乎. 無以爲家.
그리고 얼마 후, 다시 검을 튕기며 노래를 불렀다. “장검아, 돌아가자. 살 집이 없구나.”
左右皆惡之, 以爲貪而不知足. 孟嘗君問,
측근들이 모두 미워하며 풍환이 탐욕스러워 족함을 모른다고 생각했다.
馮公有親乎. 對曰, 有老母.
孟嘗君이 물었다. “풍공은 부모님이 계시오?” “노모가 계십니다.”
孟嘗君使人給其食用, 無使乏. 於是, 馮驩不復歌.
孟嘗君은 사람을 시켜 그에게 먹을 것과 쓸 것을 주게 하고 부족함이 없도록 하게 했다.
풍환은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