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枕無憂

2022. 7. 31. 14:10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高枕無憂

- 배개를 높이 베고 근심없이 삶

근심 없이 편히 잠을 잘수있을 만큼 안심할수있는 상황

 

 

이 이야기는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과 《사기(史記)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에 나온다

 

薛 땅에는 孟嘗君의 父 전영(田嬰)의 봉지여서 경작료 등으로 받을 것이 많았다.

孟嘗君이 풍환을 불러

 "내가 일이 많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게다가 무능하여 하루 종일 국가 대사에 빠져 있느라고 선생을 알아보지 못해 미안하오. 그런데 나를 위해 설 땅에 가서 빚을 받아 오겠다고요?"

풍환이 출발하면서 물었다. “빚을 받은 다음에 사 올 것은 없습니까?”

맹상군이 대답했다. “무엇이든지 여기에 없는 것을 사 오시오.”

薛에 당도한 풍환은 빚진 사람들을 모아서 차용증을 하나하나 점검한 후, 거짓으로 맹상군이 빚을 면제해 주라고 명했다며 모아 놓았던 차용증 더미에 불을 질렀다. 모두들 만세를 불렀다.

풍환은 제나라로 돌아와 새벽에 맹상군을 만났다. 맹상군은 풍환이 빨리 돌아온 것을 이상하게 여겨 물었다. “빚은 다 받았소?어떻게 이렇게 빨리 돌아왔소?”

“전부 받아 냈습니다.”

“무엇을 사 가지고 오셨소?”

“군께서는 집에 없는 것을 사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제가 생각해 보니, 금은보화나 미녀는 이미 있으시지만 義가 없는 것 같아 義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맹상군이 물었다. “義를 샀다는 것은 무슨 말이오?”

“지금 당신은 작은 설 땅에서 그 백성들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이자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제가 거짓으로 당신의 빚을 받지 않겠다고 말하고 차용증을 불태웠더니 백성들이 만세를 불렀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당신을 위해 義를 사 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맹상군은 기분이 매우 언짢았지만 그냥 넘어갔다.

1년 후, 맹상군이 새로 즉위한 민왕(泯王)에게 미움을 사서 재상 직에서 물러나자 식객들은 모두 뿔뿔이 떠나 버렸다.

풍환은 맹상군에게 잠시 薛 땅에 가서 살라고 권유했다.

맹상군은 풍환의 건의를 받아들여 설 땅으로 옮겨 갔다. 설의 주민들이 1백리 밖까지 나와 맹상군을 환영했다.

맹상군이 풍환에게 말했다. “선생이 전에 義를 샀다고 했던 말의 뜻을 이제야 깨달았소.”

풍환이 말했다. “교활한 토끼는 굴이 세 개가 있어야 비로소 죽음을 면할 수가 있습니다. 당신은 이제 한 개의 굴을 뚫었을 뿐이라서 아직 베개를 높이 베고 누워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앞으로 두 개는 더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후, 풍환은 맹상군을 위해 두 가지 일을 더 만들었다.

하나는 맹상군을 복직시킨 것이다. 풍환은 위(魏)나라의 혜왕(惠王)에게 맹상군을 중용하도록 설득했다. 혜왕은 세 번이나 맹상군을 불렀다. 이 사실이 제나라 민왕에게 알려지자 민왕은 맹상군의 진가를 알아차리고 재상의 직위에 복직시켰다.

또 하나는 민왕을 설득하여 설에 맹상군을 위해 종묘를 세우게 한 것이다.

풍환은 맹상군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이젠 굴이 셋이 되었으니 베개를 높이 베고 근심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맹상군은 재상에 재임한 수십 년 동안 별다른 화를 입지 아니했는데, 이것은 모두 풍환의 계책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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