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載一遇
2022. 8. 2. 10:04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qianzaiyiyu 千載一遇
-천 년이 지나야 한 번 만날 수 있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좋은 기회. 천 년이 지나야 한 번 만날 수 있다.
文選에 수록된 東晉의 袁宏이 지은 〈삼국명신서찬(三國名臣序贊)〉에 나오는 말이다. 이 글은 三國志에 실려 있는 위(魏), 촉(蜀), 오(吳)를 세운 명신 20여 명을 예찬하는 내용으로 그 중 다음 구절이 있다.
"만 년에 한 번 있는 기회는 이 세상의 공통된 법칙이며, 천 년에 한 번 오는 만남은 현군과 명신의 진귀한 해후다(夫萬歲一期, 有生之通途, 千載一遇, 賢智之嘉會)."
원굉은 이어서 "이와 같은 기회를 누구나 기뻐하지 않고는 못 견디니, 기회를 잃으면 누구나 어찌 능히 개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면서 현명한 군주와 뛰어난 신하의 만남이 그만큼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임을 비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