瞞天過海

2022. 5. 13. 16:19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mantianguohai 瞞天過海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너가는 계책

일상적인 현상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지 않게 되는 심리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방심하게 만들어 공격

 북해 태수 공융(孔融)이 적에게 포위되었을 때 휘하의 태사자는 원병을 청하러 가야 하는 사명을 띠고 있었다. 그가 활과 과녁을 휘하에게 들리고 성 밖으로 나가자 성안의 군사나 성 밖의 적병 모두 크게 놀랐다.

태사자는 태연히 말을 끌고 성 가까이에 있는 언덕에 과녁을 세우고 활쏘기 연습을 시작했다. 연습이 끝나자 그는 다시 성안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도 똑같은 자세로 아무 일이 없다는 듯 활쏘기 연습을 했다.
그러자 성 밖에 있는 적병 가운데 이를 신기해하며 구경하는 자도 있고, 드러누워 낮잠을 자는 자도 생겼다. 며칠 동안 활쏘기를 계속하자 적은 이제 그에게 아무런 관심조차 갖지 않게 되었다.

이를 틈타 태사자는 갑자기 말 위에 올라 채찍을 휘두르며 비호처럼 적의 포위망을 뚫었다. 적들이 속은 것을 알고 손을 쓰려 했을 때는 이미 그가 멀리 가버린 뒤였다. 만천과해의 요체는 이처럼 겉으로 위엄을 내보임으로써 상대방이 감히 범접하지 못하도록 기만하는 데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천과해 - 하늘을 속여 바다를 건너라 (무경십서, 2012. 9. 28., 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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