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思廣益
2022. 5. 11. 17:18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jisiguangyi 集思廣益
- 여러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삼국지 촉서)
제갈량은 신기묘산(神奇妙算)의 지략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나랏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았다.
그는 촉나라의 승상이 된 뒤에 〈교여군사장사참군연속〉이라는 글을 수하들에게 전하여 널리 의견을 구하는 방침을 밝히고 협조를 당부하였다.
"무릇 관직에 참여한 사람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나라의 이익을 넓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夫參署者, 集衆思廣忠益也). 조금이라도 미움을 받지나 않을까 걱정하여 의견을 말하기를 멀리하고, 서로 의견이 엇갈리게 될까 걱정하여 말하기를 어려워한다면 큰 손실을 입는 것이다.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얻는 것이 있으니, 병폐를 버리고 주옥을 얻는 것과 같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하기 어렵거늘, 오직 서서(徐庶)만은 하는 일마다 미혹됨이 없었다. 또 동화(童和)도 7년 동안 일하면서 생각이 다른 경우에는 열 번이라도 와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였다. 진실로 서서의 10분의 1이라도 본받고, 동화의 은근함을 본받아 나라에 충성을 다한다면 나의 잘못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 내용은 《삼국지(三國志)》〈촉지(蜀志)〉의 〈동화전(董和傳)〉과 《자치통감(資治通鑑)》의 〈위기(魏紀)〉에도 실려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집사광익 [集思廣益]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