顔淵編 12-18,19

2023. 11. 24. 16:17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12-18 季康子()하여 問於孔子한대

계강자가 도둑이 많음을 걱정하여 공자께 묻자

(患盜: 도둑이 많아서 걱정하다)

孔子對曰 苟子之不欲이면 雖賞之라도 不竊()하리라

공자가 대답했다

"진실로 선생이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사람들에게 상을 준다고 해도 훔치지 않을 것입니다."

((): 진실로, 가정이나 조건을 표시하는 접속사, :훔칠 절)

 

12-19 季康子問政於孔子曰

계강자가 공자께 정치에 관하여 묻기를

如殺無道하여 以就有道인댄 何如하니잇고

"무도한 자를 죽임으로써 도가 있는 사회를 이룬다면 어떻겠습니까?“

(無道:도의가 없는 사람, 以就: 그렇게 함으로써 ~로 나아게 한다, 有道: 도리가 있는 것)

孔子對曰  爲政 焉用殺이리오

공자가 대답했다

"선생이 정치를 하는데 사람은 죽여서 어디에 씁니까?

(焉用殺:어찌 살인하는 방법을 쓰는가)

欲善이면 而民善矣라니 

선생이 스스로 선량해지려고 노력하면 백성들은 곧 선량해질 것입니다.

(: ~하면 곧, : ~하게 되다)

君子之德 이요 小人之德이니라 草上之風이면 必偃()이니라

군자의 덕이 바람이라면  소인의 덕은 풀이요 풀은 그 위에 바람이 불어 닥치면 바람을 따라 쓰러지는 법입니다

(: 더하다, 가하다. ()과 같다. ()으로 된 판본도 있다,:쓰러질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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