顔淵編 12-11
2023. 10. 26. 15:29ㆍ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12-11 齊景公이 問政於孔子한대
제나라 경공이 공자께 정치에 관하여 묻자
齊景公: 濟나라의 임금(547~490 B.C. 재위)으로 성이 강(姜), 이름이 저구(杵臼)이다.
孔子는 기원전 517년 노나라의 내란을 피해 濟나라로 갔을 때 그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孔子對曰
공자가 대답했다
君君 臣臣 父父 子子니이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아들은 아들다운 것입니다"라고 하셨다
君君 임금이 임금답다.
뒤의 君은 명사가 형용사로 전용된 것으로 술어이다. 고대 중국어에 있어서는 이처럼 명사가 형용사로 전용되기도 했다
公曰
이에 경공이 말했다.
善哉라 信如君不君하며 臣不臣하며 父不父하며 子不子면
"좋은 말씀입니다. 진실로 임금이 임금답지 않고 신하가 신하답지 않고 아버지가 아버지답지 않고 아들이 아들답지 않다면,
雖有粟이나 吾得而食諸아
비록 곡식이 있다고 한들 내가 그것을 먹을 수가 있겠습니까?“
粟 곡식 속, 得而 가능을 표시하는 조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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