顔淵編 12-10
2023. 10. 17. 18:21ㆍ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12-10 子張이 問崇德辨惑한대
자장이 덕을 쌓는 일과 미혹된 행동을 변별하는 일에 대하여 여쭈었다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主忠信하며 徙(사)義가 崇德也니라
"진실한 마음과 신뢰를 가진 사람은 가까이하고 의로움을 따르는 것이 바로 德을 갖추는 것이다.
愛之란 欲其生하고 惡之란 欲其死하나니
어떤 사람을 좋아하면 그가 잘 살기를 바라고 미워하면 죽기를 바란다
旣欲其生이요 又欲其死가 是惑也니라
그가 살기도 바라고서 또한 죽기를 바라는 것이 이것이 미혹된 것이다.
旣~又~:이미 ~한 데다가 또 ~도 하다, 즉 '~하기도 하고 ~하기도 하다'
誠不以富요 亦祇以異니라
진실로 주지기 될 수 없고 단지 색다르기 때문이다'라는 말과 같다.
(誠不以富, 亦祇以異: 『시경·소아·아행기야(我行其野)』의 끝부분으로 별다른 이유도 없이 오직 새로운 맛을 추구하기 위하여 다른 여인에게로 마음을 돌려버린 자기 남편을 원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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