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進編 11-23

2023. 7. 20. 09:25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季子然問

계자연이 물었다

季子然(계자연) 삼환(三桓)이라고 불리는 노나라의 세도가 가운데 하나인 계손씨의 일족(계환자의 동생).

仲由 冉求可謂大臣與잇가

"중유와 염구는 위대한 신하라고 할 수 있습니까"

仲由(중유,자로)冉求(염구,염유)가 계손씨의 가신을 지낸 적이 있기 때문에 물은 것이다.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吾以子爲異之問이러니 曾由與求之問이로다.

"나는 당신이 특이한 것을 물을 줄 알았더니 고작 유와 구에 관하여 묻는군요.

((): 바로 결국 고작)

所謂大臣者以道事君하다가 不可則止하나니.

이른바 위대한 신하란 로써 임금을 섬기고 그것이 불가능하면 그만두는 사람이다

今由與求也可謂具臣矣니라

그런데 유와 구는 단지 머릿수나 채우는 신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와 구는 계씨의 신하로 있으면서 계씨가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는 데도 바로잡지 못했다 공자는 이 두 사람이 임금 섬기는 일을 제대로 하지도 못할 뿐만아니라 벼슬을 그만두지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曰 然則從之者與잇가

계자연이 "그렇다면 시키는 말을 잘 따를까요" 하고 물었다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父與君亦不從也리라

"아버지와 임금을 시해하는 일은 그들도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윗사람죽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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