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進編 11-24

2023. 7. 26. 15:30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子路使子羔爲費宰한대

자로가 자고에게 비읍의 수장을 시키자

子羔(자고): 공자의 제자. 성은 고() 이름은 ().

子曰 賊夫人之子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의 자식을 해치는구나"

(): 원칭 지시대사로 일반적인 사람이나 사물을 가리키기 때문에 '저 모든'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子路曰

자로가 말했다

有民人焉하며 有社稷焉하니 何必讀書然後爲學이리잇고

"그곳에는 백성이 있고 사직이 있습니다. 어째서 꼭 책을 읽은 연후에야 배운 것이 되겠습니까"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是故惡夫佞()하노라

"이래서 나는 저 말 잘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거야.“

백성을 다스리고 귀신 섬기는 것은 배우는 자의 일이지만 학문이 완성된 후라야 벼슬해 그 학문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배우지 않았는데 벼슬을 시켜 학문을 하게 한다면 귀신을 업신여기고 백성을 학대하고 말 것이다. 子路 의 말은 본심이 아니고 다만 이치가 딸리고 말문이 막히니 변명하고 남의 입을 막은 것이다. 그러므로 공자는 그를 비판하지 않고 그 말재주를 미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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