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5. 16:20ㆍ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1-20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論篤을 是與면
"언론이 조리가 있어 빈틈없고 그럴듯하다고 해서 그 사람을 찬양하는데
(論篤(론독): 말솜씨가 훌륭하다)
君子者乎아 色莊者乎아
그 사람이 과연 군자다운 사람인가 겉모양만 장중한 사람인가"
(君子者乎: 군자다운 사람인가)
11-21 子路問 聞斯行諸잇가
자로가 말했다 "옳은 일을 들으면 곧 그것을 행합니까"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有父兄在하니 如之何其聞斯行之리오
"부형이 계시는데 어떻게 옳은 일을 들었다고 곧 행하겠느냐"
冉有問 聞斯行諸잇가
염유(求)가 "옳은 일을 들으면 곧 그것을 행합니까" 하고 여쭈어보자
子曰 聞斯行之니라
"옳은 일을 들으면 곧 행하여라"라고 말씀하셨다.
公西華曰
공서화가 말했다.
由也問 聞斯行諸어늘
"由가 '옳은 일을 들으면 곧 그것을 행합니까' 하고
子曰 有父兄在라 하시고.
여쭈었을 때는 선생님께서 '부형이 계신다'라고 하시고
求也問 聞斯行諸어늘
求가 '옳은 일을 들으면 곧 행합니까' 하고
子曰 聞斯行之라 하시니
여쭈었을 때는 선생님께서 '옳은 일을 들으면 곧 행하여라'라고 하시니
赤也惑하여 敢問하노이다
저는 같은 질문에 각기 다른 대답을 하시니 이에 대해 감히 여쭙고자 합니다."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求也는 退라 故로 進之하고
"求는 뒤로 물러서기 때문에 그를 전진시켰고
(염유는 평소 물러서려는 성품이기 때문에 나아가게 한 것이고)
由也는 兼人이라 故로 退之니라
由는 잘 나서서 남의 몫까지 하기 때문에 그를 후퇴시킨 것이다.“
(자로는 평소 남들보다 과하게 실천에 옮기려는 성품이기 때문에 물러서게 한 것이다)
(兼人(겸인): 앞으로 나서서 남의 몫까지 다 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 공자의 교육 방법은 학생 개개인의 독특한 필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 방법이었다.
올바른 진리를 들으면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 교육 방법이지만 너무 나서기를 좋아하고 매사에 적극적인 由(子路)에게는 주위 분들과 상의하고 생각도 하는 여유를 가질 것을 권면하고
생각이 많고 소극적인 求(염유)에게는 즉각적인 행동을 하도록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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