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進編 11-7

2023. 5. 9. 12:49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11-7 顔淵커늘 顔路請子之車하여 以爲之槨()한대

안연이 죽자 그의 부친 안로가 공자께 공자의 수레를 처분하여 그 돈으로 그의 덧널을 만들어달라고 청했다.

顔路(안로): 안연의 부친. 이름이 무요(無繇)이고 ()는 그의 자이다. 공자보다 6세 아래로 그 역시 공자의 제자였다. : 만들다. 외관 곽)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才不才亦各言其子也

"잘났거나 못났거나 그래도 역시 각자 자기 아들을 가지고 이야기하게 마련이네.

亦各言其子也: 역시 각자 자기 자식에 관하여 (훌륭한 점을) 말하다.

(안로가 공자에게 그의 아들 안연이 훌륭한 인물이었으니 그를 위하여 덧널을 마련해달라고 한 것처럼 사람들이 누구나 다 자기 자식에 대하여 좋게 말한다)

鯉也死커늘 有棺而無槨하니 吾不徒行以爲之槨

내 아들 가 죽었을 때도 속널만 있고 덧널은 없었으니 나는 내가 수례를 팔아서 아들의 덧널을 만들어주지는 않았던 것이네.

((잉어 리): 공자의 아들로 자가 백어(伯魚). 그가 태어났을 때 당시 노나라 임금이던 소공(昭公)이 잉어를 하사했기 때문에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徒行: 보행, 걷다)

以吾從大夫之後不可徒行也니라

나는 대부의 말석에 있었기 때문에 걸어다닐 수가 없다네."

(: 따라 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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