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縷衣
2023. 4. 11. 14:04ㆍ漢詩를 맛보다
金縷衣 / 杜秋娘
勸君莫惜金縷衣
그대에게 권하노니 수 놓은 비단 옷을 아끼지 마세요
勸君惜取少年時
그대에게 권하노니 젊음을 아끼세요
花開堪折直須折
꽃은 피어 꺽을 만할때 꺽어야지
莫待無花空折枝.
꽃이 진 가지를 헛되이 꺽지 마세요
唐나라 여시인
金陵사람으로 본래의 성명은 杜秋이다. 《資治通鑒》에는 杜仲陽이라고 했다. 후세에 杜秋娘로 일컬었다.
15세에 李錡의 侍妾(벼슬아치를 모시는 첩)이 되었다. 元和 2년(807), 李錡가 정식으로 병사를 일으켜 반역을 했다가 실패하자 杜秋娘은 궁중으로 끌려갔다. 뒤에 憲宗의 총애를 받게 되었다.
元和15년(820), 穆宗이 즉위하자, 그녀를 아들 보육하는 보모로 삼았다. 뒤에 이주가 폐위되자 두추낭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