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心章 (浩然章)

2023. 3. 21. 18:47孟子를 對 하다

不動心章 (浩然章)(호연장)

 

3-14 公孫丑問曰

公孫丑가 물었다.

夫子加齊之卿相하사 得行道焉하시면

夫子께서 나라 卿相의 지위에 오르시어 를 행하게 되신다면

雖由此霸王이라도 不異矣리니

비록 이로 말미암아 霸者王者가 되게 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겠습니다.

如此則動心否乎잇가

이와 같다면 마음이 동하시겠습니까? 않으시겠습니까?”

孟子曰否四十不動心호라

孟子께서 말씀하셨다.

아니다. 나는 40不動心(마음이 동하지 않음)을 하였노라.”

 承上章하여 又設問 孟子若得位而行道 則雖由此而成霸王之業이라도 亦不足怪어니와 任大責重 如此 亦有所恐懼疑惑而動其心乎아하니라

四十 彊仕 君子道明德立之時 孔子四十而不惑 亦不動心之謂

이것은 윗장을 이어 또다시 가설하여 묻기를

맹자께서 만일 지위를 얻어 를 행하시게 된다면 비록 이로 말미암아 霸者(패자)와 왕자의 을 이룩하더라도 괴이하게 여길 것이 없지만 임무가 크고 책임이 중함이 이와 같다면 또한 恐懼(공구)하고 疑惑(의혹)하는 바가 있어서 그 마음을 동하시겠습니까?”라고 한 것이다.

40은 체력이 강하여 벼슬할 때이니, 군자가 도가 밝아지고 이 확립되는 때이다. 공자께서 40세에 의혹하지 않으신 것도 不動心을 이르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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