渡漢江

2023. 2. 22. 21:16漢詩를 맛보다

渡漢江 / 李頻

嶺外音書絶

經冬復立春

近鄕情更怯

不敢問來人

 

한강을 건너며

고개 밖 광동에 소식 끊겨

겨울 가고 또 봄이 되었다

고향 가까우니 마음 더욱 두려워

고향에서 오는 사람에게 감히 묻지도 못하겠네

 

당나라 목주(睦州) 수창(壽昌, 지금의 浙江) 사람. 자는 덕신(德新)이다.

선종(宣宗) 대중(大中) 8년(854) 진사(進士)가 되어 교서랑(校書郞)과 남릉주부(南陵主簿), 무공현령(武功縣令) 등을 지냈다. 무공현령을 지내던 당시 치수(治水)를 잘하여 굶주린 백성을 구제하고 지방의 나쁜 세력들을 몰아내어 백성에게 상당한 칭송을 받아 시어사(侍御史)에 임명되었다.

또한 법을 준수하고 시속에 아부하지 않아 도관원외랑(都官員外郞)으로 승진했다. 그 후 건주자사(建州刺史)를 지내던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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