捲土重來
2023. 1. 28. 12:35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juantuchonglai 捲土重來
한번패했다가 세력을 회복하여 다시 쳐들어오다
당나라 때의 시인 두목(杜牧, 803~852)이 오래 전에 사라진 항우를 기리며 쓴 시이다
勝敗兵家事不期
包羞忍恥是男兒
江東子弟多才俊
捲土重來未可知
이기고 짐은 병가의 일이라 알 수 없는 것
모욕을 안고 수치를 이겨내는 것이 곧 사나이요
강동의 젊은이 가운데 인재 또한 많으니
흙먼지를 일으키는 기세로 일어났다면 결과는 알 수 없었으리라.
유방이 이끄는 한나라 군에 밀려 마지막에 몰린 항우는 강동 지방에 들어가 후일을 도모하라는 주위의 조언을 무시하고 장렬히 전사하고 맙니다.
영웅으로 살아온 그로서는 작은 고을에 숨어들어가는 수치를 견딜 수 없었던 것이지요.
시인은 그러한 항우의 마지막을 애석히 여겨 이런 시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