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牛舐犢

2023. 2. 13. 14:44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laoniushidu 老牛舐犢(노우지독)

ㅡ 늙은 소가 송아지를 헕는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後漢書》 〈列傳)에 나오는 다음 이야기에서 유래하였다.
나라의 曹操(155∼220) 휘하에서 主簿를 지낸 楊修는 재능이 뛰어나고 지혜로웠다.

조조는 蜀漢 劉備(161∼223)와 漢中을 놓고 싸움을 하였는데, 철수할지 진격해야 할지 곤경에 처하였다.

전투에서 불리해진 조조는 닭국을 먹으면서 닭갈비를 보고 그날의 군호를 묻는 부하에게 닭의 갈비뼈를 뜻하는 '鷄肋'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부하들은 조조의 철수 명령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닭의 갈비뼈는 먹음직스런 살은 없으나 안 먹으면 아까운 것으로 버리기 아까운 한중 땅이지만 철수할 결정으로 암호를 계륵이라고 한 것이다. 이에 조조의 속마음을 알아차린 양수는 군사들과 함께 퇴각 준비를 하였다. 양수의 총명함에 질투심을 느낀 조조는 한중에서 군대를 철수한 뒤 군사들의 마음을 어지럽혔다고 양수의 목을 베었다.
양수의 아버지 楊彪에게 조조가 "왜 그리 모습이 파리하고 해쓱하냐?"고 묻자,

양표는 "선견지명이 없어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해 죄를 짓게 했습니다.

아들이 죽고 나니 늙은 어미 소가 어린 송아지를 핥아주는 마음처럼 어버이로서 자식에 대한 사랑을 지닌 슬픔에 해쓱해졌습니다"하고 말하자 조조는 양수를 죽인 것을 후회하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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