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黨編 10-1
2023. 1. 20. 14:42ㆍ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孔子於鄕黨에 恂恂如也하사 似不能言者러시다
공자께서 마을에 계실 때는 공손하고 조심스러우셔서 마치 말을 할 줄 모르는 것 같았고,
(鄕黨(향당): 원래 12,500호가 鄕(향), 500호가 黨(당)이지만 여기서는 합쳐서 마을이라는 뜻, 恂恂(정성 순): 공손하고 두려워하는 모양,
者(자): 추측이나 불확실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其在宗廟朝廷하사는 便便言하시되 唯謹爾러시다
그가 종묘와 조정에 계실 때는 분명하고 유창하게 말을 잘하셨지만 다만 신중하게 했을 따름이다.
(便便: 말이 분명하고 막힘이 없는 모양, 爾(이): 단정적인 어기조사.
而已와 같다)
朝에 與下大夫言에 侃(간)侃如也하시며
조정에 나아가 지위가 낮은 하대부와 이야기할 때는 화평하고 즐거웠고,
(侃侃(굳셀 간): 즐겁고 유쾌한 모양)
與上大夫言에 誾(은)誾如也러시다
상대부와 이야기할 때는 공손하면서도 정직하셨으며,
(誾誾(온활 은): 공손하면서도 정직한 모양)
君在이시든 踧踖(축적)如也하시며 與與如也러시다
임금이 계실 때는 조심스럽고 점잖으셨다.
(踧踖(삼갈 축, 밟을 적): 조심스러운 모양)
공자는 노나라에서 하대부가 담당하는 사구(司寇)라는 벼슬을 지낸 적이 있으므로 자신과 같은 신분인 하대부와는 거리감 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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