間於齊楚章

2023. 1. 13. 17:03孟子를 對 하다

間於齊楚章(간어제초장)

 

2-58 滕文公問曰

등나라 文公이 물었다.

小國也間於齊楚하니 事齊乎잇가 事楚乎잇가

우리 나라는 작은 나라입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 끼어 있으니나라를 섬겨야 합니까? 나라를 섬겨야 합니까?”

 

2-59 孟子對曰

孟子께서 대답하셨다.

是謀非吾所能及也로소이다

이 계책은 내가 미칠 수 있는 바가 아닙니다.

그런 계책은 내가 언급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無已則有一焉하니

그러나 기어이 말하라고 하신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으니,

그래도 꼭 말해야 한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鑿斯池也(착사지야)하며 築斯城也(축사성야)하여

(해자)을 깊이 파고 성을 높이 쌓아서

與民守之하여 ()死而民弗去則是可爲也니이다

백성들과 더불어 지켜서 백성들이 죽음(목숨)을 바치고 떠나가지 않는다면 이것은 해볼 만한 일입니다.”

백성들과 함께 지켜서 죽을 때까지라도 백성들이 도망치지 않게 된다면 해 볼 만한 일입니다.”

 

此章은 言有國者 當守義而愛民이요 不可僥倖而苟免이니라

이 장은 국가를 소유한 자는 마땅히 義를 지켜 백성을 사랑해야 할 것이요, 요행을 바라 구차히 면하려고 해서는 안 됨을 말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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