絜矩之道

2022. 9. 9. 20:48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xiejuzhidao 絜矩之道

-곱자를 가지고 재는 방법

자신의 처지로 미루어 남의 처지를 헤아리는 것(대학)

 

 絜矩는 곱자를 가지고 잰다는 뜻이며, 곱자는 나무나 쇠를 이용하여 90도 각도로 만든 'ㄱ'자 모양의 자를 말한다. 여기서 유래하여 絜矩之道혈는 목수들이 집을 지을 때 곱자를 가지고 정확한 치수를 재듯이 남의 처지를 헤아리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大學의 마지막 장인 제10장의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이른바 천하를 화평하게 만드는 일은 그 나라를 다스리는 데 달려 있다.

윗사람이 노인을 노인으로 대접하면 백성들 사이에 효가 흥할 것이고, 윗사람이 연장자를 연장자로 대접하면 백성들이 이를 따라 할 것이며, 윗사람이 고아를 긍휼히 여기면 백성들이 배반하지 않을 것이니, 이런 까닭에 군자는 絜矩之道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위에서 싫어하는 것으로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 것이며, 아래에서 싫어하는 것으로 윗사람을 섬기도록 하지 말 것이다. 앞에서 싫어하는 것을 뒷사람의 앞에 놓지 말고, 뒤에서 싫어하는 것인데도 앞사람을 따르도록 하지 말 것이다. 오른쪽에서 싫어하는 것으로 왼쪽과 사귀지 말 것이며, 왼쪽에서 싫어하는 것으로 오른쪽과 사귀지 말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일러 絜矩之道라 한다."

≪論語 衛靈公≫에서,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잇가

자공이 "평생토록 실행할 만한 말 한마디가 있습니까?"라고 여쭈어보자

子曰 其恕乎인저 己所不欲勿施於人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마도 恕(서)이리라!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않으면 그것이 어진 일을 하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孟子에서 자신의 처지를 미루어 남의 처지를 헤아린다는 점에서 推己及人과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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