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明星稀

2022. 9. 18. 08:42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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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酒當歌, 人生幾何!

술을 마주하고 노래하세, 인생 그 얼마나 되리오!


譬如朝露, 去日苦多.

 

마치 아침이슬같이 짧지만, 지나간 나날 고난이 적지 않았지.


慨當以慷, 憂思難忘.

 

분개하고 탄식하며 노래하여도 근심을 잊기는 쉽지 않으니.


何以解憂 唯有杜康.

 

어찌 근심을 잊을까? 오로지 술뿐일세.


靑靑子衿, 悠悠我心.

 

푸르고 푸른 현인들의 옷깃은, 내 마음에 아련히 남아 있네.


但爲君故, 沈吟至今.

 

오로지 그대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나직하게 노래하네.


呦呦鹿鳴, 食野之苹.

 

우우하며 울부짖는 사슴들이 들판의 풀을 먹고 있구나.


我有嘉賓, 鼓瑟吹笙.

 

나에게는 훌륭한 손님이 있어, 슬(瑟)을 타고 생황(笙篁)을 부노니.


明明如月, 何時可掇?

 

밝은 달 같은 그대들을 어느 때에 만날 수 있을까?


憂從中來, 不可斷絶.

 

가슴에 일어나는 근심을 끊을 수가 없구나.


越陌度阡, 枉用相存.

 

남북의 밭두렁 길 건너 몸을 굽혀 안부를 물으려하네.


契闊談讌, 心念舊恩..

 

인연이 닿아 잔치하며 담소하면, 마음속에 옛 은덕이 떠오를 것일세.


月明星稀, 鳥雀南飛.

 

달이 밝아 별빛이 흐릿한데, 까막까치는 남쪽 향해 날아가누나.

(어진사람이 나오면 소인들은 숨어 버린다)


繞樹三匝, 何枝可依?

 

나무를 빙빙 돌지만, 어느 가지에 의지할 수 있으랴?


山不厭高, 海不厭深.

 

산은 높은 것을 마다하지 않고, 바다는 깊은 것을 싫어하지 않으니.


周公吐哺, 天下歸心.

주공은 먹은 것을 토해내며, 천하의 마음을 얻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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