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꽃

2022. 8. 11. 13:49약초식물

백미꽃 (박주가리과) 털백미꽃, 털개백미꽃, 아마존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학명 : Cynanchum atratum

키 : 40~80cm

꽃 피는 때 : 5~7월

열매 맺는 때 : 9~10월

약으로 쓰는 곳 : 뿌리

거두는 때 : 가을, 봄

백미꽃은 산기슭에서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뿌리를 약으로 쓰는데, 뿌리가 하얗다고 이런 이름이 붙었대요.

이름을 보면 꽃이 하얄 것 같지만 꽃은 짙은 자주빛이에요.

백미꽃은 가지를 안 치고 줄기가 쑥 뻗어 올라가 어른 무릎 높이께까지 큽니다.

온몸에는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나요.

줄기를 꺾어 보면 하얀 즙이 나오지요.

줄기 따라 잎이 층층이 마주납니다.

잎몸은 달걀꼴인데 끝이 짧게 뾰족하고 밑은 둥글어요.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고 밋밋하지요.

잎을 뒤집어 보면 잎맥이 툭툭 불거져 나왔어요.

봄부터 여름 들머리까지 자주빛 꽃이 잎겨드랑이에 빙 둘러 피어요.

꽃은 통꽃인데 끝이 다섯 갈래로 깊게 갈라져서 꼭 꽃잎이 다섯 장 붙은 것처럼 보입니다.

가을이 되면 기다란 새 부리처럼 생긴 뾰족한 꼬투리가 열립니다.

꼬투리가 익어서 갈라지면 하얀 솜털이 달린 씨앗이 바람에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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