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伯編 8.4
2022. 8. 11. 11:38ㆍ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曾子가 有疾이어늘 孟敬子가 問之러니
증자가 병이 나자 맹경자가 그를 문병하러 갔다.
(孟敬子: 노나라의 대부 중손첩(仲孫捷). 孟武伯의 아들)
曾子가 言曰
이에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鳥之將死에 其鳴也哀하고 人之將死애 其言也善이니라
"새는 죽음에 임하면 그 소리가 구슬퍼지고 사람이 죽음에 임하면 그 말이 선량해집니다.
君子所貴乎道者三이니
군자가 도를 실천함에 있어서 귀중하게 여기는 것이 세 가지가 있으니
動容貌에 斯遠暴慢矣며
자신이 표정을 지으면 부드럽고 예의에 맞아서 다른 사람의 난폭하고 오만한 행동을 멀리할 수 있게 되는 것
正顔色에 斯近信矣며
자신이 안색을 바르게 하면 진실되고 믿음성이 있어서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
出辭氣에 斯遠鄙(비)倍矣니
자신이 말을 하면 말투가 온화하고 예의에 맞아서 다른 사람의 야비하고 사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鄙倍(더러울 비): 비루하고 사리에 어긋나다. 倍: 위배하다 배반하다. 矣: ~하게 되다.)
邊豆之事는 則有司存이니라
제기를 다루는 것과 같은 전문적인 일은 실무 담당자가 있으니 그들이 알아서 처리할 것입니다.“
(籩豆(변두): 제기 有司: 일을 주관하는 실무 담당자. 存: 있다 존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