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伯編 8.1
2022. 8. 7. 17:23ㆍ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子曰 泰伯은 其可謂至德也已矣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태백은 틀림없이 지극한 덕을 지닌 인물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泰伯(태백): 주나라 문왕의 백부. 太白(태백)으로도 쓴다.
三以天下讓하되
세 번이나 천하를 동생에게 양보하였으나
民無得而稱焉이온여
백성들이 그를 칭송할 길이 없을 정도로 은밀하게 하였으니까.“
태백이 실제로 사양한 나라는 은나라의 제후국인 주나라였지만 나중에 무왕이 은나라를 타도하고 천자국인 주나라를 세웠기 때문에 천하를 사양했다고 한 것이다.
태백은 장남이었기 때문에 주나라의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고공단보는 막내아들 계력(季歷)의 아들 창(昌: 나중의 文王(문왕))이 천하를 평정할 뛰어난 인물임을 알고 계력에게 왕위를 전하고 싶어했다. 이것을 눈치챈 태백이 동생 중옹과함께 남방으로 도망침으로써 왕위를 양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