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2022. 5. 13. 17:12ㆍ약초식물
맥문동 (백합과), 겨우살이풀
생육상 : 늘푸른여러해살이풀
학명 : Liriope platyhylla
키 : 30~50cm
꽃 피는 때 : 5~8월
열매 맺는 때 : 10~11월
약으로 쓰는 곳 : 뿌리
거두는 때 : 가을, 봄
다른 쓰임 : 길가나 꽃밭에 많이 심는다
맥문동은 산기슭이나 숲 속 그늘에서 자라는 늘푸른여러해살이풀로서
한겨울에도 잎이 누렇게 시들지 않고 푸릇푸릇하게 겨울을 나기 때문에 ‘겨우살이풀’이라고도 해요.
맥문동은 뿌리줄기가 땅속으로 구불구불 뻗다가 군데군데에서 땅콩만 하게 덩어리가 져요.
뿌리에서 잎들이 무더기로 돋아 아기 팔 길이만큼 수북하게 자랍니다.
잎은 난초 잎처럼 좁게 길쭉하고 부드럽게 휩니다.
무성한 잎 사이로 꽃대 하나가 어른 무릎쯤까지 꼿꼿이 올라와요.
늦봄부터 꽃대 위쪽 마디마다 동글동글한 꽃망울이 다다귀다다귀 달렸다가 툭툭 터지면서 꽃이 핍니다.
꽃은 자주빛이고 꽃잎이 여섯 장이에요.
가을이 되면 까만 구슬처럼 동글동글한 열매가 달립니다.
맥문동은 꽃이 피지 전이나 지고 난 뒤에 뿌리를 캐서 살진 덩어리를 약으로 써요.
살진 덩어리는 안에 있는 딴딴한 심을 빼고 햇볕에 잘 말려서 약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