吟詩

2023. 12. 1. 16:53漢詩를 맛보다

吟詩 / 鄭夢周

終朝高詠又微吟

若似披沙欲練金

莫怪作詩成太痩

只緣佳句每難尋

 

아침까지 소리 높여 읊다가 또 가만히 웅얼 해보니

모래밭을 파헤쳐서 사금 채취하는 듯 어려워라

시 짓느라 마른 몸을 괴이하여 여기지 말라

좋은 글귀를 찾기란 언제나 어렵구나

 

鄭夢周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서예가.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 초명은 몽란(夢蘭) 또는 몽룡(夢龍),

시호는 문충(文忠), 본관은 영일(迎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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