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死一生
2023. 1. 7. 09:32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九死一生
죽을 뻔했다가 간신히 살아남다
離騷 ㅡ 굴원
帝高陽之苗裔兮,朕皇考曰伯庸,攝提貞于孟陬兮,惟庚寅吾以降.
나는 고양씨의 후예이며,백용의 아들로서,인의 해인 그 정월, 경인의 날 이 몸 태어났네.
(중략)
朝吾將濟於白水兮, 登閬風而緤馬.
忽反顧以流涕兮, 哀高丘之無女.
날이 새면 저 맑은 백수를 건너, 낭풍산에 올라 말 매고 쉬랬더니,
가다가 돌아보며 흐르는 눈물, 아! 이 산에도 미녀는 없네.
(중략)
索藑茅以筵篿兮 命靈氛爲余占之,
曰兩美其必合兮, 孰信脩而慕之.
경모풀 대나무로 점 가지 만들고,영분을 불러 점쳐 보랬더니,
둘이 좋다면야 저절로 합하련만, 뉘 그대를 믿고 좋아하겠는가?
(중략)
긴 한숨 쉬며 눈물을 감추며 백성들의 힘든 삶을 마음 아파한다
내 고결하게 살고 조심한다 했지만 아침에 바른말 하다 저녘에 쫓겨났네
(중략)
亦余心之所善兮, 雖九死其猶未悔
그래도 내 마음엔 선하다고 믿기에 아홉번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리
(중략)
亂曰 : 已矣哉!
國無人莫我知兮,又何懷乎故都,
旣莫足與爲美政兮, 吾將從彭咸之所居.
다 끝났다!
이 나라에는 나를 알아주는 이 없는데,나라를 생각해서 무엇하겠나?
바른 정치 위하여 손잡을 이 없으니, 나는 은나라 때 팽함을 따라 죽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