杜口裹足

2022. 8. 16. 21:19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杜口裹足 (두구과족)

- 입을 닫고 발을 싸매다

의견을 말하지도 않고 무슨일에 함께 하려고도 하지 않은 태도

 

《사기()》권79 〈범저채택열전()〉에 나온다.

범수가 진() 소왕()을 만나니, 소왕이 세 번이나 무릎을 꿇고 가르침을 청하였다. 소왕이 네 번째로 무릎을 꿇고 청하자, 범수는 여러 가지 간언()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만약 신()이 기자()와 같은 행동을 해서라도 어진 군주에게 보탬이 된다면, 이는 신에게 더없는 영광입니다.

무엇을 부끄러워하겠습니까?

다만 신이 두려워하는 바는 제가 죽은 뒤에 천하 사람들이 충성을 다하고도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그로 인해서 입을 다물고 발을 싸맨 채() 아무도 진나라로 오려 하지 않을까 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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